사적 서사와 공적 음악 - 전후 일본의 학생운동과 포크뮤직 - (Post-war Japanese Student Movements and Folk Music)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수록지 정보 : 문화와융합 / 45권 / 6호 / 275 ~ 287페이지
· 저자명 : 이혜진

초록

이 글은 1960-1970년대 일본의 학생운동과 일본 포크운동의 관련성을 당시의 정신사 및 문화사적 관점에서 살펴본 것이다. 전공투 운동은 전후 민주주의와 경제성장 등 일본 정부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모든체제에 대한 위선과 기만에 분노하면서 학원투쟁과 반전운동으로 전개되었지만, 이들의 투쟁이 세계동시혁명을 목표로 한 연합적군의 과잉 폭력으로 이어지면서 한꺼번에 몰락해버렸다. 이에 따라 전공투세력이 중심이 된 프로테스트 포크도 점차 대중적인 포크로 진전되었지만, 학생운동이 몰락한 이후에는공동체의 감성을 대변하던 것에서 폐쇄적이고 내향적인 개인의 감성을 노래하는 것으로 흘러갔다. 전후일본 포크뮤직의 흐름은 전공투 세대의 문화 아비투스를 보여주는 수단이 되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Japan's student movement and the Japanese folk movement in the 1960s and 1970s from the perspective of mental and cultural history at the time. Japan's student movement developed into an academy struggle and anti-war movement, angry at the hypocrisy of all systems positively evaluated by the Japanese government, including post-war democracy and economic growth, but their struggle led to excessive violence by Red Army aimed at a global revolution. As a result, the protest fork, centered on the Zenkyoto forces, also gradually progressed to a popular fork, but after the collapse of the student movement, it flowed to singing closed and introverted individual emotions. After the war, the flow of Japanese folk music became a means of showing the cultural avitus of the Zenkyoto gener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