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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와 생성으로서의 디지털 서사 : 공감각적 내재성 (Digital Narrative as Difference and Dynamism :Synesthetic Imman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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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1 최종저작일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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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와 생성으로서의 디지털 서사 : 공감각적 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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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인문연구 / 69호 / 525 ~ 550페이지
    · 저자명 : 원철

    초록

    웹 2.0의 등장 이후 디지털 도구와 장치들을 이용해서 스토리를 만들고 공유하는 과정이 용이해지면서 ‘디지털 스토리텔링’(digital storytelling)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블로그, 위키, 유투브, 팟캐스트 등 이른바 소셜 미디어에 기반한 창작과 출판은 미시내용의 활성화와 집단적 구성이라는 두 가지 특징을 갖는다. 일반 사람들이 개인 혹은 소수 집단의 관심사나 정보, 의견, 일상생활 등을 웹에 출판하고 공유함은 물론, 거기에 참여하는 사람들 사이에 상호작용적 대화를 통해 집단적으로 구성되어 갈 수 있다.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대표적 형식 중 하나인 블로그의 경우, 일단 하나의 게시물이 게시되면 그것은 수많은 언급, 지지, 비판, 항의 등의 반응을 끌어들이면서 계속 확장되어간다. 하이퍼텍스트는 연결, 유동성, 다양성, 이질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구성 방식으로,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통로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개인의 일상생활에서 가져온 자료들을 디지털 도구들을 이용해 짧은 비디오로 만들어 웹에 출판하는 디지털 자서전의 경우 각각의 스토리텔러는 자신의 스토리에서 스스로 주인공의 위치에 설 수 있다.
    질 들뢰즈(Gilles Deleuze)와 펠릭스 가타리(Felix Guattari)가 말하는 ‘리좀적’ 글쓰기는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기본 이념과 특성에 대한 하나의 은유가 될 수 있다. 위계적 질서에 의존하는 수목적 모델에 대비되는 리좀은 다양한 차원들을 연결하고 평면적으로 뻗어나가는 수평적 모델이다. 그것은 어떤 원리나 초월적 기원으로 환원되지 않는다. 고전적 서사 형식이나, 특정의 전문가들에 의해 생산되고 거대 매체나 유통 체계를 통해 대량으로 소비되는 거대 스토리들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항상 연결의 과정 중에 있고, 다양하고 이질적이며 심지어는 모순적이기까지 한 내용들을 리좀적으로 연결하고 확장해나간다. 미시 스토리들이 중앙집권적 권위에서 벗어나 계속해서 연결되고 확산되어나가는 이와 같은 서사 과정을 우리는 차이, 생성, 분기에 의해 구성되고 진행되어 가는 내재적 공간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e use of digital tools for storytelling purposes has spreaded over a broad field since the digital technologies and environments advanced recently. Digital storytelling, which means telling stories with digital technologies and devices, continue to increase since the advent of “Web 2.0”. Web 2.0 transformed the content and way of digital storytelling fundamentally. The newly emerged platforms, such as blog, twitter, wiki, YouTube, podcast and so on, have two main features: microcontents and social architecture. These social media help ordinary people to publish and share niche information, the stuff of everyday life, and their private opinions on the Web. This web-based narrative enables people to tell stories and to socially proceed them through interactive dialogue among their participants.
    Web 2.0 digital storytelling appeared as a distinct category differentiated from classical narrative forms and mass media. It consists both of personal contents and public complements. Blogs, one of the most visible form of digital storytelling, invite comments, complements, criticism, protests to make their stories go on. Hypertext, another form of digital storytelling, is open to interactive process. World Wide Web is itself a huge hypertext project. Interactivity lets readers/searchers navigate and construct their own path in the galaxy of lexia. It can be said that the way in which digital storytellers tell their stories is connecting and sharing.
    We can refer to the “rhizomatic” writing in delineating the potentialities of digital storytelling. Gilles Deleuze and Felix Guattari contrast “rhizome” to aborescent model, which depends on hierarchical system. Rhizome is a multiplicity that connects the various dimensions and sprawl itself horizontally. It would never be reduced to a sort of principle or transcendental origin. Likewise, digital stories remain open to the process of connecting and attract various and even heterogenous microcontents rhizomatically. In this sense, digital storytelling goes toward “the plane of immanence” where there are only difference and becoming.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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