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대행 ‘주인공主人空’에 대한 일고찰 (A Study of Ven Daehaeng ‘Juingong’)

한국학술지에서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다양한 논문과 학술지 정보를 만나보세요.
58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3.21 최종저작일 2018.08
58P 미리보기
대행 ‘주인공主人空’에 대한 일고찰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행선연구원
    · 수록지 정보 : 한마음연구 / 1권 / 258 ~ 315페이지
    · 저자명 : 이덕진

    초록

    중국을 필두로 한 동아시아 선종사의 중심 주제는 주인공主人公[自性, 自心, 卽心, 佛性, 無位眞人]을 찾는 것이다. 그들의 선법은 사람이 주인 되고, 이 세상이 그 주인 된 사람에 의해 재단되고 운영 되는 인불주의人佛主義를 목적으로 한다. 대행선사의 주인공 사상은 중국 불교지성사의 위대한 성과인 주인공主人公 사상과 그 맥락을 같이한다. 그러나 거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대행은 전통적인 의미의 주인공主人公을 해체解體하고, 그 자리에 주인공主人空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構築한다. 즉 ‘지금 이 자리의 바로 나’를 강조하기 위해 주인공을 설파하지만, 그 주인공이 실체성이 없음을 강조하기 위해 공公 대신에 공空을 놓는 것이다. 각자覺者 중심의 중국 선종은 선이 최상근기의 놀음이 되면서부터 중생에 대한 배려를 소홀히 하게 된다. 그러나 대행은 중·하근기를 우선시 한다. 대행은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 모두에게 근기와 관계없이 열심히 수행과 정진을 한다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차근차근 쉬운 한국말로 가르친다. 대행의 수행법인 관법은 주인공을 믿고, 모든 것을 주인공에게 맡기고, 놓는 방법이다. 자연스럽게 관행을 행하는 단계에 도달하기 전 수행자들이 어려움에 부닥칠 때가 있다. 이럴 때일수록 타력에 의존하기보다는 자력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대행은 가르친다. 대행은 자신의 주인공에게 “해 주십시오.”라는 타력용어로 말을 걸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자력언어를 쓰라고 설파한다. 모든 것을 주인공에 맡기는 대행의 행위는 신앙을 신행으로 전환하는 큰 방편이 된다.
    대행에 의하면 보살은 중생에 대한 그의 행위가 공空하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식하면서도 중생의 구제를 위해 부단하게 허깨비[空] 같은 노력을 지속하는 자이다. 그 결과 중생이 있는 만큼 부처가 있고, 부처가 있는 만큼 중생이 있게 된다. 내가 있기에 부처가 있고 부처의 형상이 내 형상이며 부처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행이 표방하는 입전수수入廛垂手는 깨달은 자의 아상我相에 가까운 자의식自意識에서 비롯된 시혜도 구세의식도 아니다. 잘되는 사람을 보면 내 일 같이 기뻐하고 불쌍한 사람을 보면 같이 아파하고 슬픈 사람을 보면 같이 눈물을 짓는 것이 대행의 입전수수이다. 그러기에 대행은 “길거리와 장터에서 뭇 사람과 섞인 채 그들의 고통은 절로 사라지니 이제 내 앞에서는 죽은 나무도 살아나는구나.”고 노래하는 것이다.

    영어초록

    The main purpose of Seon Buddhism of China is to find the Juingong (Main Character, 主人公). The teachings pursue the belief of oneness of people and Buddha where the temples are founded and operated by people who own the world. Ven Daehaeng has agreed to share the principle of Juingong (主人公), which is the great achievement of Buddhism in China. Then Ven Daehaeng decomposes the Juingong (主人公) and builds a new paradigm based on the new belief. In other words, the idea of Juingong (主人公) is spread to emphasize ‘myself right here, right now,’ but 'emptiness(空)' has replaced 'owning(公)' to emphasize that the Juingong (Emptiness of owner, 主人空) is not a substantial entity. Ven Daehaeng's discipline is to trust the Juingong (主人空) and leave everything to Juingong (主人空). This is a way to convert worshipping into religious doing. According to Ven Daehaeng Seon, Bodhisattva clearly comprehends that his act for the living things is empty, but constantly makes empty efforts for their salvation. As a result, there are Buddha as many as the number of living things and living things as many as the number of Buddha.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한마음연구”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전문가요청 배너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12월 02일 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2:21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