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의 2번 교향곡 ‘부활’을 통한 부활 신앙 연구 (Study of the Resurrection Faith through Mahler's 2nd Symphony, ‘Resurrec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콘텐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 / 24권 / 7호 / 544 ~ 553페이지
· 저자명 : 배원섭

초록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에게 기독교는 부활이라는 답을 제시하였다. 말러는 그 답을 이어받아 자신의 작품으로 표현해냈다. 유년시절과 2번 교향곡이 쓰일 당시의 말러는 가족들과 지인들의 죽음을 경험하였으며, 그 중 뷜러의 장례식에서 들은 클롭슈토크의 시 ‘부활’을 자신의 5악장의 가사로 집어넣으며 2번 교향곡의 완성과 함께 죽음을 초월하는 부활 신앙을 인류에게 선사하였다. 한편 이것은 말러의 작품뿐만 아니라 빌립보서에서 보이는 바울 사도의 모습 속에서도 동일하게 재연된다. 삶과 죽음의 경계 사이에서 어느 한 쪽을 욕망하기보다 두 가지의 선택지를 모두 열어두고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근거는 바로 그가 가지고 있던 부활 신앙이었다. 그가 가지고 있던 부활 신앙은 죽음에 대한 불안과 삶의 고통을 극복하고 초월하게 만들었다. 본 연구는 말러의 2번 교향곡 ‘부활’과 빌립보서 1장에서 보이는 바울 사도의 모습을 통해 인류에게 희망을 선사한 부활 신앙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영어초록

Christianity has given the answer “resurrection” to human being. Mahler inherited this answer and expressed it in his own work.. During his childhood and at the time of the Second Symphony, Mahler experienced the deaths of family members and friends, and he incorporated Klopstock's poem 'Resurrection', which he heard at Bühler’s funeral, into the lyrics of his fifth movement, and with the completion of the Second Symphony, he presented humanity a resurrection faith that transcends death. This is echoed not only in Mahler's work, but also in the figure of the Apostle Paul in the Epistle to the Philippians. Rather than desiring one or the other, he is free to remain open to both options, the basis of which is his resurrection faith, which enables him to overcome and transcend the anxiety of death and the suffering of life. This study will examine the resurrection faith that gave hope to humanity through Mahler's Second Symphony, "Resurrection," and the Apostle Paul in Philippians 1.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