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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신학으로 살펴본 김수영의 ‘신(神)’ 그리고 ‘민중’ - 마가복음의 ‘오클로스’를 중심으로 (The “God” and “People” in Kim Su-young’s Poetry from the Perspective of Minjung Theology - Focusing on the “Ochlos” in the Gospel of 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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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20 최종저작일 2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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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신학으로 살펴본 김수영의 ‘신(神)’ 그리고 ‘민중’ - 마가복음의 ‘오클로스’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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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 수록지 정보 : 한국어문교육 / 50호 / 141 ~ 178페이지
    · 저자명 : 홍서희

    초록

    본 연구는 김수영의 시에 등장하는 ‘신(神)’과 ‘민중’을 민중신학적 시각, 특히 마가복음의 ‘오클로스(ochlos)’ 개념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김수영은 특정 종교의 교리나 절대적 타자로서의 ‘신’을 거부하면서도 고난과 현실 속에서 인간과 함께 고통을 나누는 역동적이고 초월적인 신성을 탐구한다. 그의 ‘신’은 ‘어둠’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겪는 자’로 표현되며, 이는 민중신학이 말하는 예수와 민중의 상호 연관성과 맞닿아 있다.
    민중신학에서 ‘오클로스’는 사회적 체제 바깥에 있는 소외된 자, 피억압자를 뜻하며, 김수영의 시에서도 민중은 이러한 소외와 고난을 겪는 존재로 그려진다. 그러나 이들은 단순히 고난받는 자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변화를 일으키며 초월을 이끄는 창발적 존재로 나타난다. 김수영은 민중을 역사적 소외의 대상이면서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거대한 힘으로 묘사한다. 특히 「눈」, 「예지」, 「거대한 뿌리」에서 민중의 역동성과 잠재성이 구체적이고 상징적으로 드러난다.
    본 연구는 김수영의 시에 나타난 ‘신’과 ‘민중’을 분석하여 그의 시가 인간의 고난과 초월, 그리고 민중사건의 생성적 가능성을 노래하는 보편적 텍스트임을 논증한다. 민중신학적 관점에서 김수영의 시가 지닌 종교성의 특징을 규명하고, 그의 시가 문학과 신학 그리고 사회적 성찰의 교차점에서 지니는 가치를 밝히는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god” and the “people” in Kim Su-young’s poetry through the lens of Minjung theology, focusing on the concept of “ochlos” in the Gospel of Mark. Kim Su-young rejects a dogmatic, absolute god, instead he presents a dynamic divinity intertwined with human suffering, which often is depicted as “darkness” or a “co-sufferer,” and this resonates with Minjung theology’s portrayal of Jesus and the marginalized.
    In this theological perspective, “ochlos” signifies the oppressed, those excluded from societal structures. Similarly, Kim’s poetry portrays people as those enduring exclusion and suffering, yet embodying transformative potential. Poems like “Snow”, “Wisdom”, and “The Great Root” highlight these people’s vitality and power for change.
    This study argues that Kim Su-young’s concepts of “god” and “people” surpass those of resistance literature, addressing universal themes of suffering, transcendence, and collective transformation, and that they offer profound insights into contemporary humanistic and social discourse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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