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 평등 그리고 섬김을 위한 기독교윤리 - 삼위일체 신학을 중심으로 (Christian ethics for hospitality, equality and service: with a focus on the Trinity theolog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 수록지 정보 : 기독교사회윤리 / 60호 / 415 ~ 440페이지
· 저자명 : 이동호

초록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발생되는 여러 문제는 마치 타인을 적대의 대상으로 상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 같다. 학생과 교사, 우리 집과 이웃의 집, 남성과 여성, 신세대와 구세대, 토착민과 주민, 이성과 동성 등등 그 대상과 범주에 관계없이 이분법적으로 갈라져 있다. 개인과 집단 사이의 갈등은 오로지 주인의 입장에서만 상대방을 적대해야 할 손님으로 간주하기에 섬김과 환대의 의미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갈등의 깊이가 점점 커지고 있는 요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인과 손님의 자리 바꾸기라는 간단하지만 실천 하기는 힘든 사고의 전환일 것이다. 더 이상 빠져나올 수 없는 적대감에 침식되기 전에 환대와 섬김에 대한 사유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다본 논문은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환대, 평등 그리고 섬김을 위한 기독교 윤리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첫째 혐오를 넘어 평등, 환대 그리고 섬김을 위한 공동체를 위한 예수의 가르침은 무엇이었는지 살펴보았다. 두 번째 타자를 긍정하고 포용하는 진정한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사상적 토대가 되는 삼위일체 신학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각자도생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공동체를 위하여 환대와 섬김의 중요성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영어초록

Some of the problems that arise in the society we live in today seem to start from treating others as enemies. Students and teachers, our house and our neighbors’ houses, men and women, new and old generations, indigenous people and residents, opposite sex and same sex, etc. are divided into dichotomies regardless of the object or category. In the conflict between the individual and the group, the meaning of diakonia and hospitality gradually disappears, since only the host considers the other as a guest who must be hostile. Today, as the conflict in society increases more and more, we need a shift in thinking that is simple but difficult to implement, such as changing the positions of the host and guest. It is time to start thinking about hospitality and serving before we are consumed by hostility that we can no longer escape.
This paper looked into what the Christian ethic is for hospitality, equality, and service in three main parts. First, we examined Jesus’ teachings for a community of equality, hospitality, and service that goes beyond hatred. Second, we looked at the theology of the Trinity, which is the ideological foundation for building a true community that affirms and embraces others. Finally, the importance of hospitality and service for community living together rather than living independently was mention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