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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본인 ‘위안부’의 망각에 대한 저항 — 후루야마 고마오(古山高麗雄)의 「지난 일뿐(来し方ばかり)」을 통해 — (A Resistance against Forgetting Japanese “Comfort Woman” – Through Komao Furuyama’s Only Events P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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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9 최종저작일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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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본인 ‘위안부’의 망각에 대한 저항 — 후루야마 고마오(古山高麗雄)의 「지난 일뿐(来し方ばかり)」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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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일본사상사학회
    · 수록지 정보 : 日本思想 / 37호 / 91 ~ 113페이지
    · 저자명 : 강소영

    초록

    후루야마 소설 속 전시 하 ‘황군’ 병사에게 일종의 환경과 같이 인식되고 있던 일본군 ‘위안부’는 1991년 ‘위안부 문제’가 공론화한 후 동시대를 공유하는 ‘그녀’ ‘그녀들’로 재인식된다. 특히, 김학순 할머니를 비롯한 국제적인 ‘위안부’ 문제 제기를 통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기에 ‘위안부’ 친구 다미를 주제로 한 ‘지난 일뿐’과 같은 전쟁체험 언어화가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후루야마는 전장을 일상과 분리시키지 않고 전쟁체험을 형상화한 글쓰기를 통해 서술이라는 행위로 제시하려 했다. 후루야마는 정치적 불철저함을 흔히 비판받지만, 세상과의 ‘거리 두기’는 그의 삶을 관통하는 자세였다. 그는 전쟁을 직시하고 일본인 ‘위안부’의 문제를 언어화함으로써 일본 사회의 ‘가해자성’을 드러내고자 했다고 볼 수 있다. 다미의 서술을 통해서 ‘군이 빚을 갚아 주었다’는 말을 반복하는 것은 일본군 ‘위안부’ 동원에 군과 정부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다는 것을 드러내고자 했던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후루야마와 다미의 병사와 ‘위안부’로서의 전장의 기억은 전후 노년이 되어 소설 속에서 언어화하여 죽은 자들과 만나고, 일본 사회의 전쟁 망각에 대해 저항하고 소환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영어초록

    In this paper, we explore “resistance” against forgetting war by examining Only Events Past (Kosikatabakari) (2001) by Komao Furuyama (古山高麗雄) which novelized the memories of Japanese“comfortwomen.” In Furuyama’s war novel, the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who were considered part of the backdrop to the “Imperial Army” soldiers, have been newly understood as “the women” who shared the same period after the “comfort women” issue entered into public discussion in 1991. Specifically, we can say that war experiences, such as Only Events Past which depicts the Japanese “comfort woman” Tami as its subject, were able to be verbalized only because the issue of “comfort women” was raised internationally.
    Although Furuyama is an author who has sometimes received criticism for political inconsistencies, the stance of “keeping a distance” from the world was one that continued throughout his life. In the same way regarding war, he considered the meeting of soldiers and “comfort women” to be like that of an ant meeting an ant, that is, as beings that cannot help but be powerless. However, by depicting the later years of the Japanese “comfort women” in Only Events Past, we can say that he at least passively attempted to expose Japan as the “inflictor” that caused the war.
    The memories of the battleground as Furuyama, as the solider of Tami, and as “comfort women” were verbalized in the novel allowing us to meet with the dead, as well as having the effect of resisting forgetting and recalling memories of the war in Japanese societ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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