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계의 주춧돌 나정선의 삶 (A Study on the Life History of Na, Jeong-sun the cornerstone of Korean women’s basketbal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체육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체육사학회지 / 28권 / 3호 / 115 ~ 130페이지
· 저자명 : 곽애영

초록

본 연구는 한국 여자농구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개척자적 역할을 담당해 온 농구선수 나정선의 삶을 고찰함으로써 초창기한국 여자농구경기의 역사를 재조명 하였다. 심층면담과 문헌고찰을 통해 도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첫째,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나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나정선은 탁월한 신체조건으로 인해 경기여중(1958) 1학년 시절 농구선수로 스카웃 되었고, 1960년 필리핀 원정경기에서는 국가대표로서 첫 출전하여 맹활약했다. 둘째, 1961년 상업은행 실업 농구팀에입사한 가드의 여제 나정선은 동남아 필리핀 원정경기 23전 23승(1962), 제4회 페루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8위(1964), 제1 회 ABC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8전 8승(1965)의 주역이 되었다. 셋째, 1967년 한국 최초의 여자농구코치가 된 나정선은 여학교 농구부의 발전에 앞장섰고, 1982년 한국 농구계에 있어서 경기인 출신 첫 대학교수로 임용된 이후 농구의 전 분야에서 ‘최초의 여성’이라는 수식어를 연이어 탄생시킨 여성체육리더로서 여자농구계의 발전에 기여했다.

영어초록

This study reexamined the history of Korean women’s basketball in the early days by examining the life of basketball player Na Jeong-sun, who has played a pioneering role in the settlement and devel opment of Korean women’s basketball.
According to the results of in-depth interviews, Na Jeong-sun, who was born in Seoul in 1941 and grew up in a wealthy family, was scouted as a basketball player due to excellent physical conditions during Gyeonggi Girls’ Middle School(1958).
Second, Na Jeong-sun, an empress of guard who joined the commercial bank’s business basketball team in 1961, won 23 away games in Southeast Asia Philippines(1962), won 8th Peruvian 4th Women’s World Basketball Championship(1964), and 1st ABC Asian Basketball Championship(1965). Third, Na Jeong-sun, who became Korea’s first women’s basketball coach in 1967, led the development of the women’s basketball team and devoted herself to the development of the women’s basketball world as a women’s sports leader by creating the modifier ‘first woman’ in all fields since she was appointed as a university professo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