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맥류 출혈 환자에서 역행경정맥위정맥류폐색술의 치료 효과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소화기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소화기학회지 / 47권 / 5호 / 370 ~ 378페이지
· 저자명 : 박경식, 김영환, 최진수, 황재석, 권중혁, 장병국, 정우진, 조광범, 고성민

초록

목적: 위정맥류 출혈의 치료로 역행경정맥위정맥류폐색술(balloon-occluded retrograde transvenous obliteration, BRTO)이 최근 국내에도 증가하고 있으나 많은 증례를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한 보고가 부족하다. 이에 저자들은 39개월간 경험한 증례들을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12월부터 2005년 3월까지 위정맥류 출혈로 내원하여 지혈 목적 또는 이차 출혈 예방 목적으로 BRTO를 시행 받은 28예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남자 23명, 여자 5명이었으며 연령분포는 53.7 9.6세였다. 기술 성공 및 임상 성공률은 각각 89.3%, 85.7%였다. 23명에서 평균 17.5 12.5개월간 추적 관찰하였으며 18명(78.3%)에서 위정맥류의 소실을, 5명(21.7%)에서 크기 감소를 보였으며 1명(4.3%)에서 재발하였다. 시술 후 간성뇌증은 100%에서 호전되었고 복수의 악화가 45.8%에서, 식도정맥류의 악화가 30.4%에서, 문맥고혈압성위증의 악화가 56.5%에서 관찰되었다. 시술 후 3일째 일시적인 알부민 감소(p=0.002), 총 빌리루빈 증가(p＜ 0.001), Child-Pugh 점수 증가(p＜0.001) 소견이 관찰되었으나 이후 회복하여 7일째부터 알부민 농도와 Child-Pugh 점수 증가 소견이 6개월까지 지속되었다. 3명(13.0%)에서 재출혈이 발생하였으며 모두 식도정맥류 출혈이었고 출혈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없었다. 2년 누적 생존율은 54.6%였으며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시술 전 간세포암 동반(p= 0.001), Child-Pugh 등급(p=0.033)이 유의하였고 다변량 분석에서는 간세포암 동반(p=0.010, OR=15.837)만이 유의한 독립 인자였다. 결론: BRTO는 위정맥류 출혈 환자에서 일차 지혈, 이차 출혈 예방과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