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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인도 슈라마니즘의 윤리 논쟁__불교 『우팔리경』(Upāli-sutta)을 중심으로__ (An Ethical Debate of Śramanism in Ancient India: focus on Upāli-su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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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8 최종저작일 2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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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인도 슈라마니즘의 윤리 논쟁__불교 『우팔리경』(Upāli-sutta)을 중심으로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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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인도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인도철학 / 53호 / 63 ~ 94페이지
    · 저자명 : 최지연

    초록

    인도철학은 해탈을 최종 목적으로 설정하고 체계화된 이론이라는 점에서 서양철학과 차별화 된다. 윤리학적인 측면에서도 인도철학의 선(善)은 해탈을 위해 좋은 것이고 불선(不善)은 해탈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인도철학의 윤리관은 업론을 통해 설명될 수 있다.
    슈라마니즘의 대표적인 두 종교인 불교와 자이나교는 업론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데 그러한 내용이 뚜렷이 드러나는 것이 『우팔리경』이다. 『우팔리경』에서 불교와 자이나교는 모두 삼업(身口意)을 인정하지만 그 중요도에 있어서 불교는 의업을 중시하는 입장, 자이나교는 신업을 중시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본 논문은 불교와 자이나교에서 이해하고 있는 의업과 신업을 각 학파의 교리 안에서 이해함으로써 이러한 업론이 두 종교의 교리 상 어떤 정합성을 갖는지 검토하였다.
    자이나교가 신업을 중시하는 이유는 업을 물질로 이해한 것에서 비롯된다. 윤회와 해탈을 포함한 모든 행위의 주체는 영혼(jīva)이다. 본래는 자유로운 상태로 허공을 떠다니던 영혼이 업물질의 유입으로 인해 신체에 속박되고 윤회를 거듭하게 된다.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신이 신체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본래의 무애자재함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육체적으로는 고행을 하고 정신적으로는 고도의 명상과 삼매를 통해 영혼의 무한한 능력을 체험하는 수행론을 주장하게 된다.
    반면 불교가 의업을 중시하는 이유는 다른 행위의 기저에 의도(cetanā)가 있다는 전제를 갖기 때문이다. 불교는 자이나교의 영혼과 같은 윤회의 주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인간을 오온의 일회적인 결합으로 설명할 뿐이다. 영혼을 대신하여 정신을 담당하는 것이 수상행식이며 이들의 활동이 의업이다. 그래서 의업을 단속하면 다른 행위를 단속할 수 있다고 이해되고 이는 수행론에서 마음에 대한 관찰과 지혜 등을 강조하는 경향으로 나타난다.

    영어초록

    Indian philosophy differs from Western philosophy in that the former is systemized in order to attain liberation (nirvāṇa) as its final goal. In other words, in Indian traditions, what is conducive to nirvāṇa is good(善) and what is inconducive is not good (不善). Therefore, ethics of Indian philosophy can be explained through the theory of karman.
    Buddhism and Jainism, two representative religions of Śramaṇism, are distinct in their views of karman, and precisely their difference can be seen in Buddhist scripture, from the Upāli-sutta. According to the text, although both admit karman of three kinds, that is, body, mind, and speech, Buddhist emphasizes on mind-karman while Jaina emphasizes on body-karman. This paper aims to examine how Buddhism and Jainism understand karman of body and mind according to their doctrinal systems and what made such different views regarding what is the significant karman among three kinds.
    In Jainism, the reason that body-karman is emphasized is that they consider karman as a physical substance. The soul (jīva) is the agent of all activities including saṃsāra and nirvāṇa. The soul is free by nature but confined in the series of bodies during transmigration, that is to say, karman particles are drawn to the soul by activities of the soul, and the soul undergoes transmigration. Therefore, according to the perspective of Jainism, one who seeks for liberation should realize that the soul is different from the body and that the soul is boundless and pervasive by nature through austerities and meditations so that he can experience limitless power of the soul.
    In Buddhism the reason that mind-karman is treated mainly is that they regard mind-karman as the basis of the other karmans. Buddhism does not accept the existence of an agent and treats human individual as consisting of five aggregates. In other words, action of mind is caused by four skandhas, i.e. vedanā, saṃjñā, saṃskāra, and vijñāna. Therefore, Buddhists believe that purification of action of mind can bring forth to refine other karmans. And this perspective leads to the emphasis of investigation of mind and wisdom in Buddhist practice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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