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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을 통해 본 재가불자의 사회참여 (Social engagement of lay Buddhists reflected in the Vimalakirti-nirdesa-su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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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7 최종저작일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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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을 통해 본 재가불자의 사회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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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불교학보 / 53호 / 255 ~ 276페이지
    · 저자명 : 이철헌

    초록

    불교를 신앙하는 목적은 자신의 깨달음과 동시에 이 땅에 불국토를 건설함에 있다. 그러므로 불교를 신앙하는 자들은 깨달음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제하겠다는 보살도를 실천해야 한다.
    재가불자로서 가장 이상적인 인물은 『유마경』의 주인공인 유마거사이다. 유마거사는 불교의 깊은 뜻에 통달했으며 삼계에 집착을 하지 않고, 가난한 이들에게 재물을 나누어 주고, 중생들에게 바른 진리를 깨우쳐주고 범행을 닦는 일에 노력한 인물이었다. 『유마경』에서는 우리가 사는 사회가 바로 불국토라 하였다. 우리가 높고 낮고, 깨끗하고 더럽고, 싫고 좋고 하는 분별심을 가지고 바라보면 이 사회가 타락하고 더럽다고 하나,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고 진리에 의지하여 바라보면 이 사회가 바로 불국토라 하였다. 그리고 보살은 교화할 중생의 근기에 따라서 불국토를 가지며 조복할 중생을 따라서 불국토를 가진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이 깨끗해지면 이 사회가 깨끗해진다고 하였다.
    『유마경』에서는 중생들을 불국토에 태어나기 위해 보살이 해야 할 정토행으로는 가장 먼저 곧은 마음[直心]과 깊은 마음[深心]과 보리심(菩提心)의 세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분별심을 버리고 평등하게 보는 마음, 자신의 안정과 평온함을 가지는 마음, 나와 모든 중생이 진실로 하나가 되어 아무런 조건이 없는 사랑을 베푸는 마음을 갖춘 다음에 육바라밀과 사섭법 등의 만행을 닦는다. 방편을 가지고 중생을 이끌며 번뇌로부터 마음이 해탈하기 위해 삼십칠조도품을 수행한다. 그리고 자신이 지은 모든 공덕을 중생들에게 돌리겠다는 회향심을 가지며, 붓다의 법을 듣는데 장애가 되는 여덟 가지 어려움을 없애고, 몸과 입과 생각으로 열 가지 착한 행동을 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유마경』의 사상을 통해 재가불자의 올바른 사회참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불교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사회참여를 하고자 하는 재가불자는 불교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전반적이고 체계적이며 올바른 이해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보리심을 가져야 한다. 보리심은 곧 자(慈)․비(悲)․희(喜)․사(捨)의 네 가지 무량한 마음이다.
    셋째 자신의 수행이 있어야 한다. 사회참여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수행이 있어야 한다.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먼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넷째 사회의 현안문제에 대해 지혜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다섯째 적절한 방편으로 이끌어야 한다. 보살은 내면적인 수행의 완성을 통해 지혜를 얻고 사회적 실천을 방편으로 드러내어야 한다.
    재가불자는 사회규범에만 따라서는 안 되며 진리에 입각해야 한다. 불교사상을 올바로 이해하고 스스로 불교수행을 하면서 자비심과 서원을 세워야 하며 사회현상에 대한 바른 이해와 판단을 가지고 사회참여를 해야만 한다.
    해탈을 이룬 뒤에 사회참여를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렇다고 해탈하지 못한 사람이 사회참여를 하지 못한다는 건 아니다. 다만 항상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자신과 사회의 문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Buddhist's life lies in enlightenment and establishment of the Buddha land. That's why Buddhists should purse not only to attain Buddhahood but to realize bodhisattva spirit. It's a holy mission for Buddhists to endeavor to relieve sufferings of sentient beings.
    Vimalakirti is often designated as an ideal layman in Buddhist history, either historical figure or not. He's allegedly a man of wealth who married and earned a living for his family in Vaisali, India. As a laity, he was conversant with profound meaning of Buddhism and enlightened sentient beings in those days.
    According to Vimalakirti-nirdesa-sutra, this society where we live is nothing but the Buddha land. If we purify our own mind, this society will be also purified. Even though this society will appear to be pure or polluted according to man's condition of his mind, it is intrinsically pure by itself.
    The Vimalakirti-nirdesa-sutra depicts as to how sentient being may be reborn in the Buddha land as followings: Having been endowed with straight, deep, and charitable mind, practitioner should cultivate myriad practices. With those three minds, he shares his possession with other sentient beings, endures hardships, leads benevolent behavior, and practices the Six Paramita. With four immeasurable minds[四無量心], he provides others with delight, shares sorrow with who undergo sufferings, enjoys happiness altogether and has non-discriminative mind. With four embracements[四攝法], he gives out what he has to other sentient beings, says kindly to others, helps people, conducts on behalf of others. A practitioner also should operate skill-in-means to help sentient beings to attain liberation.
    Lay Buddhist who wants to devote himself to social engagement should build up his character, then right views on the society he belongs to. Finally he should investigate all causes and effects of social problems.
    According Vimalakirti-nirdesa-sutra, desirable social engagement requires following conditions. First, firm faith and right understanding are essential. Second, he should have enlightened mind which is also compassionate one. Third, he has to have his own practice, which means one who want to participate in social engagement should pursue his own enlightenment. Forth, lay Buddhist who is engaged in social activities should have the eye of wisdom for pending problems of the society. Fifty, lay Buddhist should be able to apply skill-in-means, or expedient.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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