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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의 吳越板 『寶篋印經』 수용과 의미 (Goryeo’s Reception of a Wuyue Edition ofthe Baoqieyin Dhāraṇī Sū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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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7 최종저작일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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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의 吳越板 『寶篋印經』 수용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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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불교학연구회
    · 수록지 정보 : 불교학연구 / 43권 / 31 ~ 61페이지
    · 저자명 : 이승혜

    초록

    1007년에 개성 총지사에서 간행된 『보협인경(寶篋印經)』은 변상도가 있는 현존 최고의 목판인쇄경전으로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선행연구를 통해 총지사본의 형태와 서지학적 특징, 인쇄사적 의의가 밝혀졌다. 또한 총지사판 『보협인경』과 오대십국시대 중국의 강남지역에서 번성했던 오월(吳越, 907-978)의 마지막 왕 전홍숙(錢弘俶, 재위 947-978)이 956년, 965년, 975년 세 차례에 걸쳐 간행했던 『보협인경』과의 밀접한 관련성도 익히 지적됐다. 반면 1007년에 간행된 총지사본 변상도의 도상이 3종의 오월본 중 956년에 간행된 판본과 유사하다는 점은 간과됐다. 그렇다면 동아시아에서 『보협인경』의 유통과 수용이란 문제에 있어서 양자 간의 유사성이 의미하는 바는 과연 무엇일까? 이 논문의 주요 목적은 두 가지이다. 첫째로, 오월판 『보협인경』의 간행과 유통을 10세기 동아시아라는 역사적 상황에서 논의하는 것이다. 둘째로, 고려의 오월판 『보협인경』 수용을 경전의 공여자인 오월의 입장과 수용자인 고려 조정의 입장을 고려하여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이 논문에서는 먼저 3종의 오월본과 총지사본 변상도를 종합적으로 비교하겠다. 나아가 현재까지 알려진 문헌사료와 고고학적으로 발견된 유물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이를 통해 956년에 간행된 오월본만이 고려에 전래되어 수용됐을 가능성을 논증하고, 그 원인을 오월을 둘러싼 10세기 중국의 역사적 상황과 당시 고려의 내부적 상황에서 찾아보겠다. 마지막으로 총지사판 『보협인경』이 다원적 천하관으로 대표되는 10-11세기의 동아시아 국제질서를 반영한 역사적 산물임을 밝혀 보겠다.

    영어초록

    The Chongjisa edition of the Baoqieyin Dhāraṇī Sūtra 寶篋印陀羅尼經 (Kr. Bohyeobin gyeong), published in 1007, has received considerable scholarly attention as the oldest extant woodblock printed scripture with a frontispiece. The textual and material features of the Chongjisa edition of the dhāraṇī sūtra have been the subject of many previous studies.
    Scholars have also pointed out that the Chongjisa edition of the dhāraṇī sūtra bears close affinities with the three Wuyue editions of the same text, each published in the year 956, 965, and 975 under the patronage of Qian Hongchu. Qian Hongchu 錢弘俶 (r. 947-978) was the last king of Wuyue 吳越 (907-978), a kingdom that prospered in the southeast coastal region of China during the political chaos of the Five Dynasties and Ten Kingdoms period.
    However, little scholarly attention has been paid to the fact that the frontispiece of the Chongjisa edition of the dhāraṇī sūtra is closest to the first Wuyue edition of the dhāraṇī sūtra in terms of visual composition and iconographical motifs. What do these visual affinities between the Chongjisa and the first Wuyue edition indicate in light of the circulation and reception of the Baoqieyin Dhāraṇī Sūtra in East Asia? The primary objectives of this paper are twofold. First of all, I examine the publication and circulation of the three Wuyue editions of the dhāraṇī sūtra against the political and historical landscape of 10th century China and beyond.
    Secondly, I delve into the issue of Goryeo court’s reception of Wuyue court’s diplomatic gifts, namely the first Wuyue edition of the dhāraṇī sūtra (d. 956) and the bronze miniature stūpa, by taking the political realities of the two countries' courts into consideration.
    To this end, I first closely compare the frontispieces of the three Wuyue and Chongjisa edition of the dhāraṇī sūtra, and then proceed to analyze relevant textual and archaeological evidence in their historical context. Through this analysis, I showcase that only the first Wuyue edition of the dhāraṇī sūtra was transmitted to Goryeo, and was served as a model for the patron and carver of the Chongjisa edition. The Chongjisa edition of the dhāraṇī sūtra is, I argue, a historical product of an East Asia of the 10th-11th centuries characterized foremost by multi-state proliferation.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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