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과 천부경 (Choi, Chi Won’s Cheonbugyeong Interpret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仙道文化 / 10권 / 9 ~ 30페이지
· 저자명 : 조남호

초록

이 글은 최치원의 천부경해석을 연구한 것이다. 최치원은 중국 도교전통과 한국의 선도 전통을 모두 구현한 인물로 평가를 받는다. 그가 있기에 한국의 선도전통은 전승될 수 있었다. 선도전통에서 천부경이 차지하는 위치는 매우 크다. 최치원의 천부경 해석은 유교 불교도교 삼교가 하나라고 하는 주장이다. 유교의 성의 정심 수신 제가치국 평천하, 도교의 수중, 포일, 불교의 금강, 반야, 진여, 만법귀일그리고 태극 무극 등이 같은 원리이고 이것이 천부경의 원리를 해석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고 있다. 이는 최치원의 「난랑비서문」에서주장하는 현묘한 도에서 삼교를 모두 포섭한다고 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수련을 강조하는 것은 천부경의 정신에도 맞는 것이라고 할 수있다.
그러나 최치원의 해석본에는 ‘인중천지일’에 대해 해석이 빠져 있다. 천지자연과 하나가 된다는 것은 선도에서 중요한 이론 중의 하나이다. 이는 천부경의 가장 중요한 구절에 대한 해석이 없다는 점을나타낸다. 그리고 운삼사 성환 오칠일묘연 등의 구절은 전병훈 천부경 주석과 거의 같거나 요약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최치원의 천부경 해석은 신뢰성에 의심이 많이 가는 것이라고 할 수있다.

영어초록

Choi Chi Won realized the tradition of Taoism in China and of Sun do in Korea. By him the tradition of Sun do in Korea could be passed down. Cheonbugyeong is very important in the Sun do of Korea.
Choi Chi Won asserted and interpreted that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is one. The moral training at the home and the body ruling a nation and the whole world of Confucianism, keeping of a middle and uniting one of Taoism, the Diamond, Pramita, tathatā, unification of Buddhism Dharma, Tai Chi and Wu Chi are the same principle and these are the important foundation of interpreting Cheonbugyeong. This is alike that he insisted in his nanrangbiseomun where these three,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were won over in the profound Tao. And it is right to the spirit of Cheonbugyeong for him to emphasis the training.
But the interpretation was lost about the oneness of the human among the heaven and the earth in the interpretation book. The oneness of the human among the heaven and the earth is the one of the important principles in Sun do. This means the important phrase was lost in Cheonbugyeong. And the phrases of ’A Turning Three And Four Form A Circle, Five With Seven Makes One Whole’ are almost alike Cheong Byung Hoon’s annotation of it and seems like a summery. In this point Choi Chi Won’s interpretation of Cheonbugyeong is doubtful in confidence.
This, however, has just few conviction so far. The right one should be continuously research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