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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한국의 교사 겸 연구자와 교육 중심 연구의 정보질서: 전국과학전람회(1949-1970년대)를 중심으로 (Teacher-cum-Researchers in Post-Colonial Korea and the Information Order of their Teaching-Led Research in the Science Fair, 1949-19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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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7 최종저작일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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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한국의 교사 겸 연구자와 교육 중심 연구의 정보질서: 전국과학전람회(1949-1970년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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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과학기술학회
    · 수록지 정보 : 과학기술학연구 / 20권 / 2호 / 93 ~ 140페이지
    · 저자명 : 서민우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해방 이후 약 한 세대에 걸쳐 독자적 지식 생산 체계를 건립하기 위해 부심한초중등학교의 ʻ교사 겸 연구자ʼ들의 활동을 스케치함으로써 포스트식민 사회의 교육과 지식 생산의관계를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는 것이다. 교사 겸 연구자들은 초중등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공인된지식을 전수해야 할 임무가 있었으나 식민지의 지배적 지식 생산 체계가 붕괴한 뒤 독자적인지식 생산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은 지식 생산과 재생산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었다. 해방이후 한 세대 가까이 이어진 이러한 상황을 지금껏 과학학자들은 주로 현대적 과학적 제도와인력의 출현, 과학과 기술의 착종, 통치 권력과 경제적 자본의 헤게모니 형성 등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이러한 관점의 연구들과 결을 달리하여 이 논문은 지식 생산과 재생산의 경계가 흐려진가운데 과연 어떤 지식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어떻게 유통되었는지 탐구하려 한다. 이를 위해이 글에서는 인도의 지식 통치를 연구한 크리스토퍼 베일리나 그의 접근 방식을 과학사로 확장한사이먼 셰퍼와 같은 학자들이 개척한 ʻ정보질서(information order)ʼ 개념을 활용할 것이다. 과학사에서 정보질서는 전문가들과 엘리트들이 공식적이고 형식화된 지식 생산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의존할 수밖에 없는, 그럼에도 그러한 지식 생산 체계의 수면 아래에 있어 잘 드러나지 않는 다양한자생적 정보 네트워크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그러나 이 글에서 주목한 교사 겸 연구자들의 활동은공식적이고 형식화된 지식 생산 체계와 지역의 자생적 정보 네트워크가 교차하는 영역에 놓여있어 어느 하나의 개념으로 포착하기 어렵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이 글에서는 정보질서 개념을 ʻ교육 중심 연구의 정보질서ʼ라는 개념으로 변형할 것이다. 초중등학교에 재직하는교사 겸 연구자들이 창출한 지식은 전문적 지식 생산자들의 눈에는 여전히 비공식적 정보질서의산물에 가까워 보일 수 있었으나 지역의 주민들이나 학생들이 보기에는 분명 공식적 지식 생산체계의 언어로 씌어져 있었다. 그러므로 ʻ교육 중심 연구의 정보질서ʼ라는 개념은 이처럼 상이한인식적 네트워크들의 교차점에서 생성된 지식의 이중성을 드러내기 위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교사 겸 연구자의 본분이 지식 생산자가 아닌 만큼 이들의 활동이 대부분 활자화되지못하고 사라지기 일쑤라는 점이다. 이 글은 그들의 활동을 어렴풋이 더듬어볼 수 있는 사료로서해방 이후 거의 매해 시행되어온 전국과학전람회에 주목한다. 전국과학전람회는 오랫동안 학생들과교사들의 아마추어 전시에 불과하다는 오명을 써왔다. 그러나 이 연구의 관점에서 보자면 바로그런 이유로 교사 겸 연구자들의 활동과 그 활동의 바탕인 교육 중심 연구의 정보질서가 수면 위로부상하는 드문 공간이었다. 이 정보질서의 부상과 쇠퇴를 좇는 것은 해방 이후 한국의 포스트식민지식 생산 체계의 이행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제안으로 이 글의 말미에서는 교사 겸 연구자들과 과학고등학교의 관계, 그리고 교육 중심 연구의정보질서와 시민과학의 관계에 대해 간략히 논의한다.

    영어초록

    Historians and sociologists have analyzed the (re)building of the postcolonial knowledge production systems of the liberated Korea, largely in terms of the emergence of the modern scientific institutions and personnel, the amalgam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and the construction of the statist and capitalist hegemony in so-called ʻscience-technology(과학기술).ʼ However, they have rarely paid attention to how and which specific knowledge was produced and circulated, and that much worse in the context of the primary and secondary education systems.
    Yet, those who could be called as the teacher-cum-researcher in the colonized and postcolonial Korea, were at the center in (re)building the post-colonial knowledge production systems, where the boundaries between research and teaching often became blurred and porous. The deficiency in teaching materials and resources usually led teachers at school not just to draw upon any information available from books and experts for their pedagogic purposes, but to garner and produce various forms of useful knowledge in their local contexts, alone and together, often with the help of their students and neighboring residents.
    The aim of this paper is to shed new light on that knowledge systems and their reproduction by following the practices of a couple of groups of those teacher-cum-researchers, roughly between 1949-1970s. Here, the focus is put on the National Science Fair, where teachers and their students were annually invited to present their observations, investigations, and researches in order to promote the scientific spirit in postcolonial Korea. The Science Fair is a very rare case for historians and sociologists of science in Korea, it is argued, to be able to look into how and which scientific knowledge was produced and circulated, particularly in the context of teaching situated between the official knowledge-making systems and the local information orders, that is the information order of the teaching-led research of the postcolonial education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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