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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의 반려 관계에 대한 윤리적 소론 - 안내견 사례를 중심으로 (An Ethical Examination of the Companionship between Humans and Animals - Focused on the Case of Guide 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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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7 최종저작일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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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의 반려 관계에 대한 윤리적 소론 - 안내견 사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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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용봉인문논총 / 54호 / 163 ~ 192페이지
    · 저자명 : 소병철

    초록

    이 글을 통해 필자는 최근 들어 활발해진 동물 윤리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반려동물의 특수 사례인 안내견이 인간의 손안에서 다뤄지는 방식에 윤리적 부당함은 없는지의 여부를 밝히려고 시도했다. 맨 먼저 필자는 인간이 동물을 반려로 맞을 때 떠안는 ‘획득의무’의 두 가지 핵심을 지적했다. 그 중 하나는 ‘동물의 기본적 욕구를 돌볼 의무’이고, 다른 하나는 ‘동물의 삶을 가능한 한 개선할 의무’이다. 그렇다면 안내견은 이러한 의무들을 준수한 동물 사용 사례로 간주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려고 필자는 안내견이 길러지고 부려지는 전체의 과정을 일별하며 안내견은 임무상 ‘집중 장애’ 요인인 식욕과 변의, 호기심과 사교성 등의 동물적 본능을 반려인의 명령대로 억제하게끔 훈육된다는 중요한 사실에 주의를 환기했다.
    그러나 필자는 이로부터 인간의 안내견 사용이 윤리적으로 부당하며 따라서 폐지돼야 마땅한 관행이라는 결론을 끌어내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안내견은 장애인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윤리적 ‘고기능’을 수행하며, 이런 경우 필자는 장애인의 기본권과 안내견의 복지가 양립되는 조건을 적시하는 방향으로 문제 해결을 도모함이 가장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대응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조건은 안내견이 일상에서 당하는 ‘본능의 억압’을 최소한도로 제한하는 규범적 기준선 역할을 부여받는 셈이다. 이러한 취지 아래 필자는 그 조건을 두 가지, 즉 ‘인간은 안내견의 헌신을 반려동물에 대한 획득의무의 이행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것과 ‘안내견의 훈육에 물리적 강압이 사용돼선 안 된다’는 것으로 테제화해 제시했다. 이로써 필자는 안내견을 대하는 반려의 손길이 학대의 채찍으로 표변하지 않도록 인간의 행동들을 정제할 두 개의 윤리적 거르개를 만들어 내놓아 본 것이다.

    영어초록

    The aim of this essay is to examine whether the way how the guide dog as a specific model of companion animal is treated by humans can be ethically justified or not as an extension of the recently activated animal ethics debate. First of all, I pointed out the two ‘obtained duties’ which humans should accept when they adopt an animal as their companion. The one of the two is the ‘duty to satisfy the basic needs of that animal’, and the other is the ‘duty to make its life the better than before wherever possible.’ Then, can the guide dog be regarded as a case of animal use fulfilling the two duties? In order to answer this question, I passed my eyes over the whole process which a dog undergoes to be trained and used as a guide dog by humans, and simultaneously directed my attention to the serious fact that the guide dog is disciplined to repress its natural instincts such as the appetite, the urge to urinate or defecate, the curiosity and the sociality regarded as the distraction factors in doing its job according to human dictation.
    Nonetheless, I did not reach the conclusion that human use of guide dog is an ethically unjustifiable practice and therefore must be ceased, because I think that the guide dog plays an ethically significant role of protecting the basic human rights of the handicapped, and in this case, we should solve the problem toward clarifying the conditions under which the basic human rights of the handicapped and the welfare of guide dogs can be compatible with each other. Therefore, those conditions must function as the normative limit lines which help to keep the daily ‘repression of instincts’ of guide dogs to a minimum. With this intention I classified them roughly into the following two and presented them one after another: the one of them is that humans should compensate the guide dogs for their devotion with the fulfillment of the above-mentioned ‘obtained duties’ to companion animal, and the other is that humans should not use any physical coercion in disciplining the guide dogs. Hereby I tried to present the ethical filters with which humans could refine their behaviors so that their companionate hands held out to guide dogs cannot change suddenly into the abusive whip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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