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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격 ‘ᄋᆞᆫ/은/ᄂᆞᆫ/는’과 목적격 ‘ᄋᆞᆯ/을/ᄅᆞᆯ/를’의 단일화에 대한 일고찰 -16∼19세기 한글간찰에서의 표기 분석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Unification of the Subject case ‘ᄋᆞᆫ/은/ᄂᆞᆫ/는’ and the Objective case ‘ᄋᆞᆯ/을/ᄅᆞᆯ/를’ -Focusing on the Analysis of the Notation of Hangeul Letters from 16th century to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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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7 최종저작일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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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격 ‘ᄋᆞᆫ/은/ᄂᆞᆫ/는’과 목적격 ‘ᄋᆞᆯ/을/ᄅᆞᆯ/를’의 단일화에 대한 일고찰 -16∼19세기 한글간찰에서의 표기 분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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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어국문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어국문학 / 183호 / 5 ~ 35페이지
    · 저자명 : 김성옥

    초록

    본 연구는 16∼19세기 한글간찰을 대상으로 주제격 ‘ᄋᆞᆫ/은/ᄂᆞᆫ/는’과 목적격 ‘ᄋᆞᆯ/을/ᄅᆞᆯ/를’에 대한 단일화 과정을 통시적으로 분석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그리하여 체언말음이 폐음절일 경우, 주제격과 목적격과의 연쇄에서 이들이 연철표기이면 대체로 주제격은 ‘ᄋᆞᆫ’, 목적격은 ‘ᄋᆞᆯ’이 쓰이고, 분철표기이면 ‘은’과 ‘을’이 주로 쓰이는 가운데, 16세기 중반의 순천김씨 한글간찰에서는 연철표기이면서 주제격 ‘ᄋᆞᆫ’과 목적격 ‘ᄋᆞᆯ’이 연쇄한 ‘CVC+ᄋᆞᆫ→CV$Cᄋᆞᆫ’형과 ‘CVC+ᄋᆞᆯ→CV$Cᄋᆞᆯ’형이 분철표기이면서 ‘은’과 ‘을’이 연쇄한 ‘CVC+은→CVC$은’형과 ‘CVC+을→CVC$을’형보다 훨씬 높은 빈도를 보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다가 17세기 초반의 현풍곽씨 한글간찰에 가면 분철표기의 확산으로 인하여 연철표기인 ‘CVC+ᄋᆞᆫ→CV$Cᄋᆞᆫ’형과 ‘CVC+ᄋᆞᆯ→CV$Cᄋᆞᆯ’형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이어 18세기 이후의 은진송씨 한글간찰에서는 ‘ᄋᆞᆫ’과 ‘ᄋᆞᆯ’은 체언말 ‘ㅅ’과의 연쇄 외에는 발견되지 않고, 대부분 분철표기이면서 주제격 ‘은’과 목적격 ‘을’이 연쇄한 ‘CVC+은→CVC$은’형과 ‘CVC+을→CVC$을’형으로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러한 폐음절과는 달리 체언말음이 개음절에서는 주제격 ‘ᄂᆞᆫ/는>는’과 목적격 ‘ᄅᆞᆯ/를>를’의 변화 과정이 아닌, 16세기에서 19세기 한글간찰에 이르기까지 주제격 ‘ᄂᆞᆫ/는’과 목적격 ‘ᄅᆞᆯ/를’이 ‘는’과 ‘를’로는 아주 간헐적으로만 보이고, 대부분 ‘ㆍ’가 있는 ‘ᄂᆞᆫ’과 ‘ᄅᆞᆯ’로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이로써 16∼19세기의 한글간찰에서는 주제격 ‘ᄋᆞᆫ/은/ᄂᆞᆫ/는’과 목적격 ‘ᄋᆞᆯ/을/ᄅᆞᆯ/를’이 체언말음이 폐음절일 경우는 주제격 ‘ᄋᆞᆫ/은>은’과 목적격 ‘ᄋᆞᆯ/을>을’로의 변화 과정을 보이지만, 체언말음이 개음절일 경우는 16세기 중·후반기에 이미 주제격은 ‘ᄂᆞᆫ’, 목적격은 ‘ᄅᆞᆯ’로의 단일화적 양상을 보이기 시작하여 이들이 19세기에 이르기까지도 ‘ᄂᆞᆫ’과 ‘ᄅᆞᆯ’로의 표기적 경향성을 보임을 살필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achronically analyze the unification process of the subject case, ‘ᄋᆞᆫ/은/ᄂᆞᆫ/는’, and the objective case, ‘ᄋᆞᆯ/을/ᄅᆞᆯ/를’, of Hangeul Letters from the 16th to 19th centuries. Therefore, when the nominal stem final is a closed syllable, Hangeul Letters from the Kims of Suncheon in the mid-16thcentury showed more ‘CVC+ᄋᆞᆫ→CV$Cᄋᆞᆫ’ form and ‘CVC+ᄋᆞᆯ→CV$Cᄋᆞᆯ’ form, phonetic notation and a connection of subject case ‘ᄋᆞᆫ’ and the objective case ‘ᄋᆞᆯ’ rather than ‘CVC+은→CVC$은’ form and ‘CVC+을→CVC$을’ form, notation of separating spelling, a connection of ‘은’ and ‘을’. However, in the Hangeul Letters from the Gwak of Hyeonpung in the 17th century, use of ‘CVC+ᄋᆞᆫ→CV$Cᄋᆞᆫ’ form and ‘CVC+ᄋᆞᆯ→CV$Cᄋᆞᆯ’ form was decreased due to the common use of notation of separating spelling. In the Hangeul Letters from the Song of Eunjin after the 18th century, ‘ᄋᆞᆫ’ and ‘ᄋᆞᆯ’ didn’t appear other than in connection with noun final ‘ㅅ’. It was mostly with notation of separating spelling and ‘CVC+은→CVC$은’ form and ‘CVC+을→CVC$을’ form, a connection of the subject case ‘은’ and the objective case ‘을’, appeared. On the other hand, unlike closed syllables where the change of subject case was ‘ᄂᆞᆫ/는>는’ and the object was ‘ᄅᆞᆯ/를>를’, for the nominal stem final in open syllables from 16th century Hangeul Letters to 19th century Hangeul Letters, the subject case ‘ᄂᆞᆫ/는’ and the objective case ‘ᄅᆞᆯ/를’ appeared rarely as ‘는’ and ‘를’, but mostly appeared with ‘ㆍ’ such as ‘ᄂᆞᆫ’ and ‘ᄅᆞᆯ’. Therefore, in the Hangeul Letters of the 16th∼19th cneturies, the subject case ‘ᄋᆞᆫ/은/ᄂᆞᆫ/는’ and the objective case ‘ᄋᆞᆯ/을/ᄅᆞᆯ/를’ showed the changes of ‘ᄋᆞᆫ/은>은 and ‘ᄋᆞᆯ/을>을’ when the nominal stem final was a closed syllable, but when the nominal stem final was an open syllable, it showed the unified aspect of the subject case as ‘ᄂᆞᆫ’ and the object ‘ᄅᆞᆯ’ in the mid·late 16th century and showed notional tendency as ‘ᄂᆞᆫ’ and ‘ᄅᆞᆯ’ until the 19th centur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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