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빛나는 모든 것>의 관객 참여와 의미 생성-혼성 이론을 토대로 (Audience Participation and Meaning-Making in Every Brilliant Thing: Based on Blending Theor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인문논총 / 81권 / 4호 / 545 ~ 579페이지
· 저자명 : 장영지

초록

이 논문은 일인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의 관객 참여 전략과 의미 생성 과정을탐구한다. 특히 공연의 서사와 서술 전략, 그리고 관객을 공연의 공동 생산자로 초대하는 구체적인 참여 전략을 분석하여 의미 생성 과정을 살핀다. 이 공연은 화자는 지금-여기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관객에게 이야기하고, 관객을 이야기로 초대한다. 관객은 화자의 상대역으로 이야기하기에 참여하고, 상황에 따라 특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관객의다양한 반응과 참여는 공연의 일부로 포섭되며 공연마다 새로운 의미를 창출한다. 관객은 이 공연의 공동 생산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객 참여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 본고는 공연 분석과 더불어 고차원적인 인간의 인지를 규명하는 혼성이론을 접목한다. 혼성 이론은 극작술과 참여 전략, 실제 공연에서 포착된 관객 반응의의미를 분석하는 데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본고는 혼성 이론을 접목하여 여러 시공간을 오가는 서사 전략과 무대와 객석이 만나는 순간의 의미를 분석한다. 이야기 내부, 또는 극장 안에서 생성되는 혼성과 재혼성의 양상과 그 의미를 분석한 것이다. 이러한 본연구는 동시대 연극, 특히 일인극에서 관객 참여의 의미를 논한 것으로, 관객 참여가 요청되는 다양한 공연 분석에 기여할 수 있으며, 관객의 인지를 논하는 또 하나의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plores the audience participation strategies and meaningmaking processes in the solo performance Every Brilliant Thing. It specifically analyzes the narrative and storytelling strategies of the performance, along with the concrete participation strategies that invite the audience to become co-creators of the production. In this performance, the narrator recalls past events in the present moment, shares them with the audience, and invites them into the story. The audience takes on the role of the narrator's counterpart, actively engaging in storytelling and performing specific roles depending on the situation. The diverse responses and participation of the audience are incorporated into the performance, generating new meanings with each performance. Thus, the audience plays a significant role as a cocreator of the production. To illuminate the significance of such audience participation, this paper combines performance analysis with Blending theory, which addresses higher-level aspects of human cognition. Blending theory offers a new perspective in analyzing dramaturgy, participation strategies, and the audience reactions captured during actual performances.
By applying Blending theory, this study analyzes the narrative strategies that traverse different times and spaces and examines the moments of convergence between stage and audience. It investigates the aspects and meanings of blending and re-blending that occur within the narrative or inside the theatre. This research contributes to contemporary theatre studies, particularly in the context of solo performances, by providing insights into audience participation and suggesting an alternative approach to understanding audience cogni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