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 전쟁 과정에 보이는 기병의 무예(武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Martial Arts of Cavalry Revealed in the Process of Goryeo-Khitan War)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체육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체육사학회지 / 28권 / 4호 / 73 ~ 89페이지
· 저자명 : 성제훈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고려·거란 전쟁 과정에 보이는 무예(武藝)의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고려시대의 사료 안에 고려의 건국부터 거란과의 전쟁까지 군사력의 기반은 어떠한 양상인지!, 거란의 침략에 대비한 군사 점검에는 어떠한 기준이 있었는지!, 지휘관들의 전술 운용과 무용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고려 건국 과정의 전쟁과 공신들의 공적을 분석한결과 고려의 군사적 기반은 ‘마군(馬軍)’, ‘경기(勁騎)’, ‘기병(騎兵)’ 등 다양한 기병의 전술적 운용 성과에 집중되어 있었다.
거란과의 전쟁 대비과정을 분석한 결과 군사적 점검에 있어 ‘무예(武藝)’라는 기준이 드러났고, 이는 주로 사어(射御), 궁마(弓馬) 능력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거란과의 전쟁에 보이는 기병 전술을 분석한 결과 빠른 기동력을 활용한기습과 추격섬멸전의 형태로 나타났으며, 이는 축마(躍馬), 치사(馳射), 번신앙사(翻身仰射)로 표현되어 ‘기병 전술’과 ‘무예(武藝)’는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드러났다. 결론적으로 이 시기의 무예(武藝)는 기마술, 활쏘기 그리고 이 두 가지 모두가능한 말을 타고 활을 쏘는 신체적 역량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meaning of martial arts during the Goryeo-Khitan War. Following questions were analyzed, What was the basis of military power from the founding of Goryeo to the war with the Khitan, What were the standards for military inspection in preparation for the Khitan invasion, and How were the tactical operations and skills of commanders expressed. As a result of analyzing military base of Goryeo was focused on various cavalry compared to the infantry army.‘martial arts’ was revealed as the standard for military inspection, and it was found that this was mainly the ability to horseback archery. Lastly, it was revealed that they took the form of surprise attacks and chase-and-annihilation warfare utilizing rapid mobility, and that‘cavalry tactics’ and ‘martial arts’ were closely related. In conclusion, the martial arts of this period meant horseback riding, archery, and the physical ability to ride a horse and shoot an arrow, both of which were possibl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