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 AI글쓰기 2.1 업데이트
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양식어업에 따른 생태인지체계의 확장과 ‘해산물 부르기’ 의례의 진화 -전남 남해안지역 갯제를 중심으로- (The Expansion of Ecology Recognition System By Aquaculture and the Evolution of the Ceremony, ‘Calling for Seafood’ -Centering on the Sea ceremony of the Jeonnam Southern Coast-)

36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3.15 최종저작일 2011.12
36P 미리보기
양식어업에 따른 생태인지체계의 확장과 ‘해산물 부르기’ 의례의 진화 -전남 남해안지역 갯제를 중심으로-
  • 미리보기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도서문화』 / 38호 / 273 ~ 308페이지
    · 저자명 : 송기태

    초록

    본 연구는 어업문화사의 전개라는 측면에서 양식어업의 발달과 갯제의 상관관계, 생태인지체계의 변화와 그에 적응해서 진화한 갯제의 양상을 주목했다. 또 갯제의 진화가 전남 남해안지역에 국한된 점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논의의 중심 지역은 전남 남해안이다. 구체적인논의의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남해안과 서해안지역에 전승되는 갯제를 의례의 성격에 따라 세 유형으로 구분하고그 특징을 살폈다. 갯제의 세 유형 중에서 ‘해산물 부르기’ 형식의 갯제는 양식어업의 발달과일정한 관련성이 찾아진다. 전남지역의 해산물 부르기는 해조류양식과 긴밀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 김양식의 성쇠에 따라 의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양식품목이 김에서 타 작물로 대체되면서 축원의 내용이 달라지고 있다.
    양식어업은 단순한 기술발달의 차원에 국한되지 않는다. 육지의 생업 변화를 예로 들면,수렵에서 농경으로 전환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수렵사회에서 인간은 들짐승을 포획하는 것에 그쳤지만, 농경사회는 파종-관리-수확의 3단계를 통해 인간이 자연의 영역을 제어하기 시작했다. 어업에서도 기존에는 ‘자연이 길러준 해산물’을 수확만 하다가, 양식어업이 발전하면서 비로소 바다에 대한 인간의 제어가 시작되었다. 어촌의 주민들이 바다를 ‘수확만 하는 공간’에서 ‘심고–기르고–수확’하는 경작의 공간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바다와 갯벌을 경작하는 공간으로 인식하면서 의례 또한 변화에 적응하고 진화하기에 이르렀다. 전남 남해안지역은 일제강점기 이후 김을 중심으로 한 해조류양식의 주산지로 기능하면서부터 매해 추분(秋分) 시기에 갯제를 지내기 시작했다. 이때의 갯제는 정월 무렵에 진행하는 ‘해산물 부르기’를 구체적인 파종의례로 정착시킨 것으로서 갯벌에 대한 생태인지체계가 확장되면서 의례가 적극적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이러한 추분 기의 갯제는 전남 남해안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시기적으로도 김양식을 진행하던 초창기 해조류양식 시기에 집중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파악된다. 전남 남해안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는 이유는 양식어종이 해조류에 집중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타 지역에서 양식하는 패류나 어류는 다년생으로서 파종과 수확에 해당하는 기간이 집중적이지 않지만, 해조류는 1년생으로서 파종과 수확이 집중되고 의례 또한 세시적 주기로서 반복될 수있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초창기 해조류양식 시기에 갯제가 확산된 데는 생태적 조건의 한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양식업의 양상을 검토하면, 연안지역의 해조류와 패류양식에서 채묘의 단계는 농경에서 ‘씨앗을 심는’ 것과 차원이 다른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더 많은 수확을 얻기 위해서는 자연이 더 많은 씨앗을 뿌려주어야만 가능한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있었던 것이다.

    영어초록

    This study looked at the relationship of the development of aquaculture and sea ceremony,the change of ecology recognition system, and the patterns of the evolved sea ceremony.
    In addition, this study pays attention to a fact that the evolution of sea ceremony was limited to the Jeonnam southern coast. The main subject of our discussion was the Jeonnam southern coast. Details of our discussion are as follows.
    First, we classified the sea ceremony inherited in the coast into three patterns by the characteristics of the ceremony, and examined their characteristics. Among these festivals,the festival of ‘Calling for Seafood’ is closely related with the development of aquaculture.
    It is also related with seaweed aquaculture. The festival reacted with ups and owns of Nori aquaculture, and what people wished in the festival have changed as what they raise have changed mainly from Nori to other produces.
    Aquaculture is not just about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but like the change from hunting to farming. In the hunting society, human beings only could catch wildlife, but they started to control the area of nature by three steps of sowing, managing, and harvesting in the farming society. Also in fishing, human beings had been only catching seafood raised in nature, but started to control sea as aquaculture was developed.
    As we recognized sea and mud as the space of cultivation, the ceremony of the festival started to change and evolve. As the coast because the mecca of Nori and seaweed aquaculture, the sea ceremony got to take place in the time of the autumnal equinox day.
    The sea ceremony at that time made ‘Calling for Seafood’ originally took place around the first month of a year as the ceremony of sowing.
    Whereas, these sea ceremonys in January are found out mainly in the southern coast of Jeonnam. In addition, it intensively diffused at the early period of seaweed aquaculture,mainly Nori. This is because aquaculture was mainly carried out with seaweed. The time of harvesting of shellfish or fish is not converged at a short time, but seaweed should be harvested in specific times every year. In addition, the rapid diffusion of the sea ceremony was based on the limit of ecology of aquaculture. Examining the pattern of the early stage of aquaculture showed that seed collecting in aquaculture of seaweed and shellfish is totally different with sowing a seed in farming. Human beings could not culture the seed of seaweed or shellfish in the earlier step of aquaculture. In other words, nature should sow more seed in order to harvest more.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도서문화』”의 다른 논문도 확인해 보세요!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 프레시홍 - 추석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9월 23일 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9:31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