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개와 고양이와 구슬형 설화>의 이동과 정착 (The Study of Tale Narrates "The Dog, The Cat, and the Magical Marble" in Korea and Japa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일본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日本語文學 / 1권 / 85호 / 211 ~ 246페이지
· 저자명 : 노성환

초록

개와 고양이와 구슬형 설화는 인도에서 발생하여 전 세계로 퍼져간 범세계성을 가진 설화이다. 그 중 용궁방문담은 동아시아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그것이 들어있는 이야기는 지역적으로 국한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야기는 한국, 일본, 몽고와 퉁구스계 민족인 호젠족, 북방유목민족인 선비족계의 투족, 몽고계의 둥샹족 등에 분포되어 있었으며, 그것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신장 위구르족과 인도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이것으로 이 설화의 이동이 인도- 북방유목민족- 몽고, 중국 동북의 소수민족- 한국- 일본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동쪽으로 오면 올수록 주인공이 방문하는 이계가 뱀집에서 뱀의 나라가 되고, 그것이 다시 용궁으로 변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므로 용궁방문담이 있는 한일양국의 이야기는 세계에서도 가장 많이 진화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이야기는 어느 나라보다도 가까운 친연관계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양국의 유사성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필연적인 만남에 의해 이루어진 결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영어초록

The tale narrates "the Dog, The Cat, and the Magical Marble", which tale was originated in India can be found throughout the world. Even though, this tale is one of the widely spread folk tales, which contains the part of "Visiting the Sea Dragon's Palace" narrative only can be found in the East Asia. By tracing spread of this tale, which was started from the Xinjiang Uygur and the India, and was spread across the Tungus tribe, Xianbei tribe, Mongol, Korea and Japan. While in the spread to the East Asia, the "Visiting the Serpent Country" narrative was transformed to the "Visiting the Sea Dragon's Palace". The part of "Visiting the Sea Dragon's Palace" narrative indicates that Japanese folktale have in common with Korean folktale. The similarities of two countries folktale was not just a coincidence but the results of inevitable encounte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