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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키 가즈에(森崎和江)의 작품에 나타난 식민지 ‘대구’의 공간표상 - 『경주는 어머니가 부르는 소리: 나의 원향』을 중심으로 - (Spatial Representation of Colonial 'Daegu' in the Works of Kazue Morisaki - Focusing on『Gyeongju is the Sound of My Mother: My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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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3 최종저작일 2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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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키 가즈에(森崎和江)의 작품에 나타난 식민지 ‘대구’의 공간표상 - 『경주는 어머니가 부르는 소리: 나의 원향』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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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일본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日本語文學 / 1권 / 100호 / 17 ~ 38페이지
    · 저자명 : 박승주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모리사키 가즈에(森崎和江 1927~2022)의 『경주는 어머니가 부르는 소리: 나의 원향』(이하,『경주』)에서 식민지 근대도시 ‘대구’가 어떻게 표상되고 있는지를 고찰하는 것이다. 『경주』에서 묘사되고 있는 대구의 주요 장소는 일본인 거주 지역으로서 식민지시기에 신시가지로서 조성된 곳이다. 『대구부사』나 『대구물어』와 같은 식민지 시기 재조일본인의 기록이나 스기야마 토미의 구술자료, 당시에 출판된 지도 등과 비교해 보면, 도시공간에 대한 모리사키의 기억은 지역사 자료로서 전혀 손색이 없어 보인다. 따라서 대구의 도시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경주』는 대구의 근대적 도시경관의 형성과정뿐만 아니라 재조일본인의 미시적인 일상사를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을 단순히 문학작품으로만 평가하기보다는 기억의 역사로서 대구지역 향토사 자료로서의 읽기도 가능한 텍스트로서 그 기능을 확장해 가고 싶다.
    한편, 모리사키는 『경주』에서 식민지 대구는 다이큐로, 전후의 대구는 한국발음 그대로 표기하고 있다. 그것은 식민지 대구가 일본인 식민자들의 ‘일상화된 침략’을 표상하는 장치로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대구는 식민지의 혼종성과 이질성을 발견하는 공간으로서 모리사키 자신에게는 조선에 대한 기억의 원점이자 식민 2세로서의 ‘비뚤어진 원죄의식을 잠재우기 위한’ 정신사 여행의 출발점인 동시에 자신의 기본적인 미감을 길러준 ‘오모니’들의 세계이며 가해자이자 피해자로서의 기억도 동시에 상기시키는 곳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e study aim was to examine the representation of Daegu as a modern colonial city in Kazue Morisaki’s ”Gyeongju is the Sound of My Mother: My Home” (hereafter, “Gyeongju”). The depiction of Daegu in ”Gyeongju” focuses primarily on Japanese residential areas established during the colonial period. A comparison of Morisaki’s memories of urban spaces with colonial-era Japanese records and maps published at the time provides evidence that these recollections served as valuable resources for understanding both the formation of Daegu’s modern urban landscape and the daily lives of its residents. Thus, beyond merely appreciating this work as a literary piece, we intend to extend its function as a text that offers insight into the local history of the Daegu area as a history of memory.
    Morisaki describes colonial Daegu in ”Gyeongju“ as a space representing the “normalized invasion” by Japanese colonizers. Daegu is portrayed as a space in which the hybridity and heterogeneity of a colony can be discovered. For Morisaki, it is the origin of her memories of, the starting point of her psychological journey to confront the “distorted original guilt” from being a second-generation colonialist, the world of “ ” that nurtured her fundamental sense of aesthetics, and a reminder of her dual role as both perpetrator and victim.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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