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알코올중독성 음주자에서 알코올이 뇌부피에 미치는 영향: MR 단면영상에서의 두개강-뇌실질 비율 평가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영상의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영상의학회지 / 47권 / 5호 / 441 ~ 447페이지
· 저자명 : 김상준, 이경규, 이상훈, 김재균, 권호장

초록

목적: MR 단면영상에서 두개강-뇌실질 비율을 측정하여 비 알코올중독 음주자에서 알코올에 의한 뇌위축이 오는지 알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다양한 이유로 MR을 촬영한 20세 이상의 성인 남자 10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상자를 음주를 하지 않는 비음주군 41명, 음주는 하나 사회생활에 문제가 없는 일반음주군(social drinker) 중 주당 알코올섭취량이 300 g 이하인 경-중등도음주군 43명, 300 g이상인 대량음주군 9명, 알코올 중독환자군 12명의 4군으로 나누었다. 뇌실질 비율의 측정은 T1강조 횡단면 MR영상을 workstation으로 이동시켜 제4뇌실(level I), 제3뇌실(level II), 측뇌실(level III), level III보다 4단면 위의 level(level IV)의 네 개 level에서 두개강내 면적과 신호강도 문턱치를 적용하여 측정한 뇌실질 면적의 비를 구하고 네 level 전체의 평균치(level I-IV)를 구하는 방법으로 시행하였다. 각 음주군 별로 뇌실질비율에 차이가 있는 지와 음주량과 뇌실질비율에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통계처리를 통해 평가하였다.
결과: 뇌실질 비율은 level I-IV에서 비음주군 80.31±3.73%, 경-중등도음주군 79.38±4.39%, 대량음주군 80.92±3.64%, 알코올중독군 73.48±4.42%로 비음주군 및 일반음주군에 비하여 알코올 중독군에서 유의하게 작았고 비음주군과 일반음주군들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ANOVA). 나이를 보정한 다중회귀분석에서 비음주군에 비해 경-중등도음주군, 대량음주군으로 갈수록 뇌실질비율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고 알코올중독군은 유의하게 작았다. 음주량과 뇌실질비율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론: 알코올 중독군은 비음주군 및 일반 음주군에 비해 뇌위축이 뚜렷하나 비음주군과 일반음주군 사이에 뇌실질비율에 유의한 차이가 없어 일반적 음주(social drinking)가 뇌위축을 유발하지는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