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골부에 재발한 후복막강 신경초종 1예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산부인과학회
· 수록지 정보 :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 47권 / 1호 / 192 ~ 196페이지
· 저자명 : 오경준, 박노현, 성효숙, 김재원, 송용상, 강순범, 이효표

초록

후복막강 신경초종은 후복막강 말초 신경계의 신경초에서 기원하며 피막을 갖는 양성의 종양이다. 드물게 발생하며 다양한 증상과 비특이적인 방사선학 검사 소견을 보여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치료는 완전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나 보존적인 부분절제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경우의 예후에 대하여는 논란이 있다. 54세 여자 환자에서 4개월간 지속된 배뇨 장애와 복부에 종괴의 촉지를 주증상으로 하는 후복막강의 천골부 신경초종의 재발이 발견되었다. 환자는 9년 전 후복막강 종괴의 부분 절제술 후 신경초종으로 진단 받았다. 컴퓨터 단층 촬영 소견에서 천골의 파괴를 동반한 종괴의 크기 증가 및 양측 수신증이 있어 좌측 요관에 경피적 신장루 설치술 (percutaneous nephrostomy)을 시행한 후 천골 주위의 신경과 혈관 손상을 피하기 위해 보존적인 중심부 절제술 (core resection)을 시행하였다. 환자는 수신증과 배뇨 장애가 호전되어 수술 5개월 후 현재 외래 추적 관찰 중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