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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론계 성리학자들의 ‘리약기강(理弱氣强)’ 명제 인식 - 18세기 이후 한국성리학계의 ‘이기일원화(理氣一元化)’ 경향성과 관련하여 (Nakron Neo-Confucian Scholars` View on the Proposition of ‘Liruo-Qiqiang 理弱氣强’: In Relation to the 'Li-Qi Unification' Trend in Korean Neo-Confucianism After 18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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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2 최종저작일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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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론계 성리학자들의 ‘리약기강(理弱氣强)’ 명제 인식 - 18세기 이후 한국성리학계의 ‘이기일원화(理氣一元化)’ 경향성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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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사)율곡학회
    · 수록지 정보 : 율곡학연구 / 44권 / 323 ~ 348페이지
    · 저자명 : 이원준

    초록

    본 연구는 ‘리약기강(理弱氣强)’ 명제에 대한 노주 오희상(老洲 吳熙常), 매산 홍직필(梅山 洪直弼), 간재 전우(艮齋 田愚) 등 낙론계 성리학자들의 이해 양상을 확인하고, 여기서 확인되는 ‘이기(理氣)’ 관계에 대한 이들의 문제의식을 18세기 이후 한국성리학계에서 발생한 ‘이기일원화(理氣一元化)’ 경향성과 연계하여 살펴보았다.
    주자(朱子)는 무정의(無情意)⋅무계탁(無計度)⋅무조작(無造作)한 형이상자(形而上者)인 ‘리’는 응결조작(凝結造作)이 가능한 형이하자(形而下者)인 ‘기’를 매개할 수밖에 없다는 ‘이기(理氣)’ 관계의 현실적 양태를 ‘리가 약하고 기가 강한 것[理弱氣强]’이라고 하어(下語)하였다. 해당 명제는 성리학 체계에서 본원상에서 ‘리’가 ‘기’의 주재자임을 부정하지 않지만, 품부받은 ‘기’가 ‘리’를 가림에 따라 발생하는 현실적 제약성을 드러내는 명제로 결론적으로는 수양의 필요성을 강변하기 위해 제시되었다. 그러나 ‘강약(强弱)’이라는 표현이 ‘강한 것’과 ‘약한 것’이라는 양자(兩者)의 구분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이기’의 일원성(一元性)을 강조한 나흠순(羅欽順)이 이를 비판하기도 하였다.
    18세기 이후 녹문 임성주(鹿門 任聖周)는 ‘리기동실(理氣同實)’을, 노사 기정진(蘆沙 奇正鎭)은 ‘리분혼융(理分渾融)’을 각각 제기하여 ‘이기’를 하나로 수렴하는 일종의 일원화(一元化)를 시도하였다. 이에 대해 노주와 매산은 녹문의 학설을 ‘주기론(主氣論)’으로 간주하여 비판하였고, 간재는 노사의 ‘리분혼융’을 ‘리일원론(理一元論)’으로 판단하고 이를 비판하였다. 이 과정에서 노주와 매산, 간재는 모두 ‘리약기강’을 ‘이기이물’의 강력한 논거로 보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들은 모두 ‘리’의 주재를 보다 확실히 주장할 수 있게 되었다. 낙론계 지식인들은 그 수렴처가 ‘리’인지 ‘기’인지와는 관계 없이 ‘이기’ 양자를 일원화하는 시도 자체가 ‘기’를 주재해야 하는 ‘리’를 ‘기’와 섞어버려 ‘리’의 절대성과 도덕성을 훼손시킨다고 보았다.

    영어초록

    This paper identified the aspects of understanding of Nakron Neo-Confucian scholars such as Noju Oh Huisang, Maesan Hong Jikpil, and Ganjae Jeon Woo on the ‘Liruo-Qiqiang理弱氣强’ proposition, and exmained their recognition on structure of ‘Li-Qi理氣’ in conjunction with the 'Li-Qi Unification' trend in the Korean Neo-Confucian community since the 18th century.
    Zhu Xi defiend the realistic relationship between the unmovable metaphyisical principle ‘Li’ and movable physical thing ‘Qi’ as ‘Liruo-Qiqiang’, this Chinese sentence is able to translate as ‘Li`s weakness and Qi`s strongness’. The proposition dose not deny that ‘Li’ is the principle of ‘Qi’ in the fundamental aspect of the Neo-Confucian system, but it is a proposition that reveals the realistic constraints that arise from the obscurity of "Lee" in the physical world, and in conclusion, it was suggested to emphasize the need for self-cultivation. However, Luo Qinshun, who emphasized that ‘Li-Qi’ is one thing without distinction, criticized the expression ‘qiang-ruo’ in that the expression ‘strongness’ and ‘weakness’ presuppose the existence of two things.
    After the 18th century, Nokmun Im Sungju and Nosa Ki Jeongjin attempted to unify the ‘Li’ and ‘Qi’ into one by proposing ‘the substantial sameness of Li and Qi’ proposition and ‘the confluence of one principle(Liyi理一) and different manifestations(fenshu分殊)’ proposition respectively. In response, Noju and Maesan criticized the Nokmun`s assertion, considering it as the theory that gives priority to material force, and the Ganjae judged Nosa`s claim as a kind of Li-monism and criticized it. In this process, three scholars all saw ‘Liruo-Qiqiang’ as a strong argument for clear division between ‘Li’ and ‘Qi’, and this argument makes it more clear to claim the presidency of ‘Li’. Regardless of whether the convergence is ‘Li’ or ‘Qi’, Nakron Scholars saw that the attempt to unify the two notions ‘Li-Qi’ itself undermines the absoluteness and morality of ‘Li’ by mixing ‘Li’ and ‘Qi’.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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