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미디어간 의제 공유와 역동성: 2014년 서울시교육감선거를 중심으로 (Dynamics of on-off Intermedia Agenda Sharing: The Election of Superintendent of the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커뮤니케이션학 연구 / 23권 / 2호 / 71 ~ 98페이지
· 저자명 : 고대훈, 최영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서울시교육감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미디어간 역동성을 동질성, 상호의존성, 의제 공유, 의제 폭발이라는 네 가지 개념에서 접근해 그 과정과 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 목적을 위해 소셜미디어(페이스북과 트위터), 인터넷 뉴스사이트 및 종이신문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콘텐츠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인터넷 뉴스와 SNS의 확산과 함께 신문을 포함한 미디어간 의제 공유 현상이 역동적으로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신문이나 TV 등 매스미디어가 의제를 독점하던 시대는 끝났음을 의미한다. 또한 페이스북 글에서 출발한 특정 이슈가 현저성을 띠게 되면 인터넷 뉴스 사이트와 신문은 이를 의제로 만들려고 추동하고, 이 과정에서 상호작용성과 융합이 강력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인터넷 뉴스 사이트-종이신문의 3각 조합은 정보의 폭포를 촉발하고, 선거 결과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의제 폭발을 생성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이슈의 의제 폭발을 이끄는 협력 저널리즘을 탐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process and the effects of the intermedia dynamics by way of approaching four factors such as homophily, codependence, agenda- sharing and agenda-bombing. In order to reach this purpose, various data from the social media(Facebook and Twitter), a internet news site and a newspaper are collected and comparatively analysed. Results showed that intermedia agenda-sharing was being dynamically and mutually activated as the use of internet news and SNS rapidly spread. Such phenomenon implies that agenda monopoly dominated by traditional media has passed by. As a certain issue initiated by a Facebook post is recognized as salient, the internet news site and the newspaper have driven the issue to make an agenda in which interactivity and convergence powerfully occurs. The result also indicated that the so-called 'triangle combination' of SNS-internet news-newspaper triggered the informational cascades and generated agenda-bombing which made deep impacts on the result of the election. It is expected that this study would contribute to explore collaborative journalism leading to agenda-bombing of social issu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