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현실참여 : <훼데리꼬 감보아의 경우> (LA REALIDAD Y PARTICIPACION LITERARIA - En EL CASO DE FEDERICO GAMBO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외국문학연구 / 6호 / 323 ~ 342페이지
· 저자명 : 황진근

초록

20세기초 멕시코는 혁명의 회오리 속으로 빠져들면서 정치적 사회적 격동기를 겪는다. 뽀리휘리오 디아스의 정권아래에서 주로 창작활동을 한 훼데리꼬 감보아는 이러한 멕시코의 정치적 사회적 문제를 작품에서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투영한 소설가이다. 훼데리꼬 감보아를 뽀르휘리오 시대의 소설가로 부르는 것은 독립 이후의 불안한 정치와 혁명이라는 사회적 혼돈의 중요한 시기에 그가 놓였기 때문이다. 훼데리꼬 감보아는 당시 멕시코의 가장 뛰어난 작가로서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명성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거론한 멕시코의 진솔한 삶과 사회적 조건은 명확하게 인식되지 않았다.
외교관으로서 훼데리꼬 감보아는 멕시코 사회조건이 대내외적으로 일치하지 않음을 깨닫고 뽀르휘리오 정부아래 또 다른 정치세력이 멕시코에 지배하고 있음을 확신한다. 멕시코 사회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은폐하려는 관료 정치 세력의 노력이 감보아에게서 소설의 창작의지를 확고히 한 요인이다. 멕시코 국민의 생활조건에 대한 감보아의 시각은 빈곤과 무지였기 때문에 사회개혁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소설을 통하여 그것을 전개 하고자 한 것이다. 즉, 멕시코를 과도기 상태로 간주하고 고뇌와 사색을 통하여 국민적 단합을 도모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루카치가 암시한 바와 같이, 역사의 과도기 시대에서 메시지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역사의 가장 중요한 시기는 위기와 혁신, 파괴와 부흥의 역설적인 통합; 즉 새로운 사회질서와 새로운 인간 유형은 항상 모순의 과정을 통해 통합의 과정으로 나아가는 과도기인 것이다.”사회 개혁을 위한 그의 의지는 소설에서 명백하다. 감보아의 소설은 멕시코 사회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정권보다 기본적인 제도가 먼저 변화해야만 한다는 것을 예증한다. 본 소고는 뽀르휘리오 독재자의 영욕의 시기(1892-1913)에 출판된 감보아의 소설 작품 을 통하여 그가 논의한 사회적 정치적 제반 문제점들과 그의 개혁의지를 살피려한다.

영어초록

Federico Gamboa es un observador agudo y crítico de la vida de México. Esto es evidente desde el estudio de su obra novelística. Gamboa basó la acción en el sentido común y en el conformismo, tan apareciados por su época. Sus comentarios abarcan varios aspectos de la estructura social y económica de la México que él vivió. Las condiciones rurales, las costumbres, la política y la revolución, y los efectos devastadores de ésta consisten en los elementos de la observación atenta del autor.
Mostrando la grave preocupación sobre los efectos perjudiciales del desorden fomentado por el problema moral, social y político, Gamboa denuncia la situación absurda de la sociedad mexicana. Además nos presenta la realidad viviente en que dominan el egocentrismo y los beneficios personales, económicos y sociales, que paralizan y deterioran un programa político. Según Federico Gamboa, los seres potentes que encarnan la accion injusta hacen casi imposible la redención del pueblo en el mísero ambiente. Nuestro autor declara que la injusticia y el absurdo son una enfermedad social que debe intentar reformar. Aunque la posibilidad de la reforma es muy escasa, declara que hace falta el esfuerzo de la sociedad para curarlo.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