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조 대 관상감 겸교수 제도의 정비와 그 의미 (The Reform of an Adjunct Professor(兼敎授) System in Bureau of Astronomy Bureaucrat(觀象監) and Its Meanings during the King Jeongjo(正祖) Period)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사연구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사연구 / 193호 / 221 ~ 260페이지
· 저자명 : 경석현

초록

이 글에서는 정조 대 관상감 겸교수 관련 제도의 정비와 이것이 갖는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정조 대에는 관상감 겸교수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적 정비가 이루어졌다. 예컨대 겸교수 취재 규정이 마련되었고, 분과별 인원도 조정되었다. 이러한 제도적 정비는 관상감 겸교수 제도를 운영하면서 일어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해진 것으로 겸교수 제도의 안정화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제도의 마련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그 제도의 철저한 시행과 적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겸교수’라는 자리가 관상감 내에서도 워낙에 이해관계에 얽혀 있는 자리였던 까닭에 ‘규정과 절차의 철저한 시행과 적용’이라는 측면에서는 분명한 한계도 있었다.

영어초록

An adjunct professor(兼敎授) system in Bureau of Astronomy bureaucrat(觀象監) was reorganized for the stable operation of the system during the King Jeongjo(正祖) Period. For example, the test regulations was established and the quota for each division was adjusted, too. The reform of the system was taken to solve problems that occurred while operating the system, and it could be said that it contributed to the stabilization of the system to some extent. However, as important as the establishment of the system is the thorough implementation and application of the system. Since the position of 'adjunct professor' was a position entangled with interests even within the sense of contemplation, there was a clear limitation in terms of 'the thorough implementation and application of regulations and procedur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