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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분열과 갈등의 양명학적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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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03 최종저작일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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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분열과 갈등의 양명학적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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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양명학회
    · 수록지 정보 : 양명학 / 17호 / 121 ~ 164페이지
    · 저자명 : 박연수

    초록

    이 논문은 왕양명(王陽明)과 정제두(鄭齊斗)의 사상을 <사회적 갈등과 화합>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한 것이다.
    왕양명과 정제두는 성인(聖人)의 학문이란 천지만물을 한 몸으로 삼는 본심(本心)의 인(仁)과 양지(良知)를 실현하여 질서와 화합의 사회를 이루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기심과 물욕>이 이러한 본래적 마음을 가리고 막아버림으로써 사회의 분열과 대립, 갈등이 생겼다는 것이다.
    갈등과 투쟁이냐, 아니면 질서와 화합이야? 어느 한 쪽의 선택과 결단은 그 사회의 미래를 바꾼다. 질서와 화합을 원한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그것을 실현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세워야 한다. 질서와 화합을 위한 첫걸음은 인심의 본체요 다양한 개별적 사물들의 이치의 근원인 천리(天理), 천지만물을 한 몸으로 삼는 인(仁), 그리고 스스로 환하면서 밝게 드러내는 신령한 깨달음[靈覺]으로서 양지(良知)를 지향하는 마음을 언제 어디서나, 오로지 순수하게 보존해야 한다. 왕양명은 이것을 입지(立志)라고 한다.
    왕양명은 우리의 선한 의지를 방해하는 장애가 자신만이 아는 독지처(獨知處), 즉 양지(良知)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양지가 깨어 있는가, 어두움에 갇혀 있는가에 따라 분열과 화합의 나뉨이 시작된다고 한다. 따라서 독지처 또는 양지에 대한 성찰극치(省察克治), 곧 계구(戒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의지[意]에서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양명에 의하면 의지는 행위의 시작이다. 행위의 동기인 그 의지가 진실하지[誠] 못하거나 선(善)하지 못하다면, 그 행위는 가식적인 것이 되어 피아(彼我)의 감통(感通)을 저해하게 될 것이다. 성의(誠意)란 우리의 행위의 의지와 동기가 마음의 본체인 양지(良知) 또는 천리(天理)에서 나온 것을 지칭한다. 그것이 자신의 이익이나 물욕 또는 외적 명예나 목적을 위한 수단이어서는 성의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의지를 진실하게 하는 것[誠意]이 만물을 한 몸[一體]으로 삼는 양지를 구현하는[致良知] 공부라고 한다.
    한편 정제두는 질서와 화합의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 중단 없는 진실과 성실[誠], 주관적인 편견과 선입견이 없는 공정성[正心, 中正]을 지켜야 하며, 이것은 보다 근본적으로는 신독(愼獨) 공부로 귀결된다고 한다.
    왕양명은 잘못된 이념의 정치, 본말(本末)이 전도된 교육, 차별적 직업관 등에서 야기된 사회적 갈등을 극복, 해소하고자 하였다. 그는 옛 성현들이 가르치고 백성들이 배웠던 것은, 각자 처한 위치에서 윤리적 의무를 다함으로써 인간의 보편적 심체(心體)를 회복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학교교육이란 덕(德)의 성취를 핵심 임무로 삼았으며, 재능이란 부차적인 것이어서, 재능을 정련(精鍊)하는 것은 덕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직업과 직책의 선택 또는 배치는 재능에 맞는지의 여부만을 고려할 뿐, 직업의 고하(高下), 귀천(貴賤), 이난(易難) 등으로 경중(輕重)을 평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양명은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직업이란 다 같이 생인지도(生人之道)를 실현하는 수단으로 똑같이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고 한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가 되어버린 불신, 분열, 대립, 갈등, 투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 지구, 이 나라가 하나의 유기체(有機體)라는 것을 깨닫고, 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정립하는 일이다. 다음으로 각 개인은 매사에 임할 때마다 자아성찰을 통해 일체감(一體感)의 실현을 가로 막는 장애요인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단호히 물리쳐야 한다. 또한 국가 및 사회의 지도자들은 자신이 이끌어가는 공동체의 구성원들을 화합하게 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개발하고, 발휘하여야 한다. 또한 직업에 대한 차별적 의식과 제도를 버리고 직업인 간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조화(調和)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교육 담당자들은 현재의 교육 방향이 바른지, 교육의 본말(本末)과 경중(輕重)의 구별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평가하여, 학교교육의 목적과 기본을 정립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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