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2.1. 이광수의 생애
2.2. 사상적 흐름
2.3. 실력양성론과의 차이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지식인이란 무엇일까, 지식인의 사전적 의미는 ‘지식계급에 속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 이다. 즉 지식인의 사회적 임무란, 시대의 아픔을 통감하고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세계정세는 혼란의 연속이었다. 19세기 말의 제국주의로 인하여 동아시아는 강제로 문호개방을 하게 되었으며, 이는 이전까지의 유교적 질서와 상충하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이었다. 근대화의 의미는 당면한 현실의 부정으로부터 출발하며 시행착오와 함께 새로운 체계의 성립과 형성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점진적 발전이 아닌 침략으로 근대화를 시작하는 국가는 이러한 과정을 압축하거나 건너뛰는 모습을 보인다. 조선역시 마찬가지인데, 때문에 조선의 지식인들은 선진화된 서구와 일본의 문물, 제도의 소개자적 역할을 함과 동시에 지식인 자신의 지도적 정치가의 양상을 보이게 된다. 흔히 우리는 조선 말 3대 천재로 벽초 홍명희, 육당 최남선, 춘원 이광수를 거론한다. 그 중 춘원 이광수는 일제 강점기 때 수많은 작품을 남긴 우수한 문인이자 언론인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적극적인 친일 활동으로 많은 비판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그의 친일 행각은 신념적 친일이라는 특성을 보이며 여타의 개인영달을 목적으로 한 기회주의적 친일과는 그 괘를 달리한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이광수의 친일행위에 대한 시비를 가리기 이전에, 한 말의 지식인으로서 이광수가 민족을 위하여 친일의 길을 선택한 사상적 흐름은 어떠하며 또한 대일타협노선이라는 사상의 특성이 민족주의자들의 실력양성론과는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2. 본론
2.1. 이광수의 생애
춘원 이광수는 1892년 음력 2월 1일 평안북도 정주군 갈산면 익성리 940번지 돌고지에서 부친 이종원(李鍾元)과 그의 삼취 부인 충주 김씨 사이에서 전주 이씨 문중의 5대 장손으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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