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쉽게 풀어 쓴 증여세 & 상속세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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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산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증여세와 상속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세금이란 부자들만 납부하는 돈이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이제는 아파트 한 채에도 수십억에 달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서민들도 세금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증여세와 상속세율은 20년 넘게 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세금에 인플레이션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20년 전에 부동산을 5억 원에 취득했는데, 부동산이 현재 20억 원이 되었다면 4배의 가치상승과 함께 납부해야 할 세금 또한 높아지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자산가치가 증가함에 따라 적용되는 ‘누진세율’을 채택하고 있어서 서민들이 납부할 세금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증여세’와 ‘상속세’는 어떤 세금을 말하는 것일까요? 먼저 용어부터 정리하고자 합니다. 증여와 상속이라는 단어는 모두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주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증여’란 ‘물품 따위를 선물로 주는 것’을 의미하고, ‘상속’이란 ‘뒤를 잇는 것’을 의미합니다. 증여세와 상속세는 ‘모두 대가없이 받은 자산에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증여세는 타인으로부터 물품 따위를 선물로 받았을 때 부과되는 세금이고, 상속세는 누군가의 뒤를 이어 받은 물품에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누군가에게 재산을 이전한다는 점에서 ‘증여세’와 ‘상속세’는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여세와 상속세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증여세는 ‘재산을 주는 사람이 생존해 있을 때 받은 재산에 대한 세금’인 반면, 상속세는 ‘재산을 주는 사람이 사망했을 때 받는 재산에 대한 세금’이라는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증여세와 상속세의 가장 큰 차이는 세금이 ‘누구를 중심으로 계산되는가?’에 있습니다. 증여세는 증여받은 사람(수증자) 별로 세금을 계산하기 때문에 증여받은 사람들 각자 납세 의무를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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