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양학과] 2025년 2학기 전통사회와생활문화 중간시험과제물 공통(농업노동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관행)

목차

(1) 농업노동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관행에 관해서 설명해주세요.
(2) 한복의 기본구조와 유행에 대하여 서술해주세요.
(3) 조선시대 민소의 절차와 제도에 관하여 설명해주세요.



- 목 차 -

(1) 농업노동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관행에 관해서 설명해주세요.

(2) 한복의 기본구조와 유행에 대하여 서술해주세요.

(3) 조선시대 민소의 절차와 제도에 관하여 설명해주세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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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농업노동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관행2.hwp
3. 조선시대 민소의 절차와 제도.hwp
4. 조선시대 민소의 절차와 제도2.hwp
5. 한복의 기본구조와 유행.hwp
6. 한복의 기본구조와 유행2.hwp

본문내용

(1) 농업노동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관행에 관해서 설명해주세요.

전통사회는 농업을 위주로 한 사회였다. 우리나라는 산지가 대부분이고 각종 부식들이 밭에서 생산되었기 때문에 밭농사 역시 중요하였다. 조선 농촌사회에는 이앙법 보급과 제언 및 보 등의 수리시설 확충 등으로 벼농사가 발달하였다. 또한 휴한농법이 극복되면서 매년 연이어서 경작할 수 있게 되는 등 농업 환경이 크게 발달하였다.
국가의 경제력도 농업에 바탕을 두었으며 여기에 종사하는 사람도 많았다. 조선후기에 관료들을 제외하고는 직접 농사일을 하는 사(士)도 많았다. 직업관은 ‘사․농․공․상(士․農․工․商)’이어서 얼핏 생각하면 사(士)와 농(農)이 뚜렷이 구분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와 농이 그렇게 뚜렷이 구분되지 않았다. 조선후기에는 더욱 그러했는데 사 중에 벼슬을 하고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농사철이 되면 직접 농사를 주관하거나 혹은 손수 지어야 하였기 때문에 농민과 커다란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모습은 특히 지방에서 두드러졌으며, 신분상으로는 양반이지만 실제로는 농업에 종사했던 사람들도 많았다.
농민들은 국가에 대해 전조(田租)․공물(貢物)․부역(負役)의 세 가지 의무를 지고 있었다. 전조 즉 전세(田稅)는 소유하고 있는 토지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소유하고 있는 토지의 크기와 비옥도 및 그 해의 풍흉에 따라 달리 부과되었다. 공물은 원래 백성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던 지방에서 생산되는 토산품을 바치는 것이다. 그러나 후에는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그 지방에서 전혀 생산되지 않는 물품이 배당되었으며 또 부담도 전세에 비해 컸기 때문에 많은 폐단을 일으켰다. 부역은 군역과 요역(徭役)을 말한다. 군역은 시기에 따라 변화하여 조선후기에는 군포를 내는 것으로 바뀌었다. 요역은 원래 토지 8결(結) 당 장정 한 사람을 차출하고 동원 일수도 1년에 6일 이내로 정해졌다.
조선에서 유교의 영향은 역할구조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16세기에 접어들어서는 성리학적 질서와 윤리가 더욱 강화되면서 남녀 변화가 일어났다. 가장 큰 변화는 남녀 사이에 엄격한 내외법이 적용되고 양반 가옥에서는 여성의 유폐가 이루어졌다. 여자가 기거하는 안채와 남자가 기거하는 사랑채가 분리되었고, 뒷간도 남자용과 여자용이 각각 따로 마련되었다. 또한 안채를 보이지 않기 위해 문을 많이 설치하고, 나무를 심는 등의 구조물을 만들기도 하였다. 17세기까지만 해도 부부는 같은 방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짐작되지만, 18세기부터는 규모가 큰 양반 집에서는 부부가 각각 다른 방에서 자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논농사는 노동집약적이었기 때문에 이웃이나 마을 등을 단위로 함께 노동을 하는 공동노동 조직이 발달하였다. 농사는 일종의 가족노동 형태로 이루어졌지만, 논농사는 특히 노동집약적이었기 때문에 가족을 동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였다. 때문에 이웃이나 마을 등을 단위로 함께 노동을 하는 공동노동 조직이 발달하였다.
대표적으로 품앗이와 황두 및 두레가 있었다. 이러한 조직들은 마을 단위로 노동력을 조직하여 집단적으로 농사일을 했기 때문에 그 효율성이 아주 뛰어났다. 촌계 조직은 마을의 민속제의와 공동노역, 상장부조, 마을 공동재산 관리를 담당하고, 두레는 이러한 조직과 연계된 청장년 조직으로 중첩적인 역할을 분담하였다. 동계는 동(洞), 즉 마을 공동체를 단위로 하는 계(契)다. 계는 여러 사람들이 같은 목적으로 돈이나 재물을 모아 서로 협력하는 조직이다. 동과 마을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동의 규모는 이보다 더 크다. 동계와 동약은 대개 농촌에 거주하는 재지사족(在地士族)이 지역민의 결속과 이를 통한 자신들의 신분적 지배를 관철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두레조직은 마을생활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정월 보름에는 두레풍물이 동원되어 지주 등 부유한 집들을 돌며 ‘꽹매’를 치면서 지신밟기를 해주고 음식대접을 받는다. 두레조직에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은 따로 없고 남자로서 농사일을 할 수 있는 힘만 있으면 된다. 두레 성원 중에 회갑을 치르고 나면 이후는 논일은 시키지 않고 삽자루를 들고 물꼬를 트는 같은 가벼운 일만 거든다.
전통사회에서 농업은 공동체의 생존을 좌우하는 기반이었기 때문에, 노동의 방식과 규범은 사회의 구조와 연결되어 있다. 소를 이용하여 논과 밭을 경작[牛耕]하게 된 것은 농업기술상 커다란 발전이었다. 소의 힘을 이용함으로써 보다 넓은 농지를 경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땅을 깊이 갈아 토양을 부드럽게 하고 땅에 공기가 통하게 함으로서 수확량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달구지를 끌게 하여 한꺼번에 많은 물건을 운반할 수 있었다. 소는 농사짓는데 없어서는 안 될 가축으로 인식하였다. 국가에서는 소를 기르도록 장려했으며 이를 잡을 때에는 반드시 관으로부터 허락을 받아야 했다. 만일 이를 어길 때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한 처벌을 받았다.
공동노동 조직을 이용하여 많은 노동력을 동원하고 소를 이용해서 논과 밭을 갈았다고 하더라도 농기구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어야 농업생산력을 높일 수가 있었다. 전통시대에 널리 쓰였던 농기구는 쟁기, 가래, 호미, 괭이, 낫, 지게와 수레 등이 있었다. 쟁기는 논밭을 가는데 쓰는 농기구였다. 쟁기는 원래 소가 끌도록 되어 있었으나 부득이할 경우에는 소 대신 서너 사람들이 함께 끌기도 하였다. 가래는 흙을 파거나 물꼬를 트는데 이용한 농기구로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미는 논이나 밭을 매는데 이용하는 연장이며 괭이는 흙을 파고 고르는데 이용하였다. 낫은 풀과 곡식 등을 베는데 사용하는 연장으로 가을걷이하는데 주로 이용하였다. 지게와 수레는 모두 물건을 운반하는 도구였다.


- 중략 -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