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 내 인생 통과의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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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내 인생의 통과의례 : 처음이 힘든 군대와 이별>
2. <내 인생의 통과의례 : 첫 아르바이트와 미래>

본문내용

<내 인생의 통과의례 : 처음이 힘든 군대와 이별>
벌써 불혹의 나이를 지나 오십을 앞에 두고 있는 나를 보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엊그제만 하더라도 팔팔한 청춘의 나이인 20대였던 것 같은데 말이다, 세월이라는 것이 무상한 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간에 그냥 지나쳐버린다는 것이다. 학창 시절에는 학업에 꽤 신경을 썼던 편이었다, 대학교는 한양대를 가게 되었지만, 이내 적성 등의 문제로 1학년 때 그만두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도 잘 모르겠다. 끝까지 다녔으면 조금 더 다른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은 해본다. 하지만 혈기 왕성했던 그때 당시에는 굳이 어떤 것에 얽매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대학교를 그만두고 나서 군대에 가게 되었다. 아마 내 인생에 있어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시절이기도 하다. 지금의 군대와 비교하면 아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계절에 대한 느낌은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사회에서의 여름을 맞이하는 것과 군대에서의 여름을 맞이하는 것은 천지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내가 군대에 있을 당시에는 지금처럼 전 내무실에 에어컨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고작 선풍기 몇 대만 돌리는 것이 다였으니깐 말이다. 안 그래도 땀이 많은 편이라서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에서 주르륵 땀이 흘려 내렸다. 무엇보다도 가장 힘들었던 건 여름 때 하는 행군이었으리라. 20kg의 무게가 넘는 배낭을 메고 행군을 시작한다 하면, 먼저 머릿속이 하얘지는 느낌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