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고전의 이해) [처음읽는 독일 현대철학], 철학아카데미, 동녘

소개

동서양고전의 이해
[처음읽는 독일 현대철학], 철학아카데미, 동녘 (225~277p)
요약
1) 아도르노
그동안 아도르노는 우리나라에서 철학자로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

목차

1. 요약
1) 아도르노
2) 한나 아렌트

2. 느낀점

본문내용

1. 요약
1) 아도르노
그동안 아도르노는 우리나라에서 철학자로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 우리나라와 독일의 학문의 결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아도르노는 주로 미학자로 소개되었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아도르노의 철학적 면모를 다룬다.
아도르노의 철학가로서의 가치가 한국에서 제대로 보여지지 못한 까닭은 예술에 대한 한국 사회의 태도에 있다. 아도르노는 보편을 위해 파편을 보여주는 예술에 대해 이야기한 것에 반해 한국의 예술비평가들은 고정적이고 이미 주어진 진리를 작품 안에 얼마나 잘 녹여내는가에 중점을 두고 예술작품을 보았다. (1)그 결과 헤겔이 중시했던 정신과 감성 사이의 긴장이 예술에서 완전히 축출되는, 반예술적 흐름을 일궈내고 말았다,(229쪽)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서 예술은 상품으로 전락했고, 한국의 문화는 자본에 속박되는 결과를 낳았다.
그렇기에 우리가 아도르노의 시선과 같이 예술 작품을 예술 그 자체로 보고, 보편을 위한 파편 보존의 측면에서 본다면 더 이상 멈춘 진보가 아니라, 변화하는 진짜 진보를 논하는 예술적 경향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 중 략 >

2) 한나 아렌트
한나 아렌트는 정치 철학자이다. 그는 (6)우리들에게 정치적인 삶의 중요성과 정치 회복의 필요성을 알려주려 한다.(257쪽) 정치 회복의 필요성이란, 관조적 삶보다 활동적 삶이 중요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아렌트는 우리의 삶에서 정치적이고 활동적인 행위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관조적 삶과 활동적 삶이 한데 어우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렌트를 정치 철학자라고 말하지만, 이는 일종의 모순이다. 정치는 개인의 다원성을 기반으로 하는 반면 철학은 단 하나의 진리를 추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렌트는 정치에 접근할 때에는 기존 철학의 사유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을 통해 민족성이 배제된 세계 시민으로서의 개인과 특정한 민족으로서의 개인이 동시에 존재하며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보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