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중간과제, 철학의이해 C형, 처음 읽는 독일 현대철학, 부정당하면서 전진하는 사유의 찬란함, 테오도르 아도르노

소개

방통대 중간과제, 철학의이해 C형, 처음 읽는 독일 현대철학, 부정당하면서 전진하는 사유의 찬란함, 테오도르 아도르노입니다. 잘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거두세요^^*

목차

1. 내용요약
1) ‘아도르노’라는 문화적 현상
2) 아도르노와 맑스주의
3) 아도르노와 칸트, 헤겔철학
4) 철학적 공론장을 위하여

2. 감상

3.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아도르노’라는 문화적 현상
“아도르노가 학생들이 광장으로 나간 것 자체에 반대했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학생들의 주장에 맞장구를 치는 편이었다. 나치 정권에서 유대인이 당했던 일을 요즈음에는 학생들이 겪는 다는 발언도 했다. 태도가 변한 것은 폭력이 발생하면서부터이다. 일단 광장으로 나가보니 폭력을 피할 수 없었고, 한 번 발생한 폭력이 통제 불능의 상태로 치달아 버린 것이다.” p 234

아도르노는 이론가로서 이 진행 과정을 일종의 필연으로 성찰했다. 광장에서의 폭력을 그냥 우연이라고 치부한다면, 이론가의 직분을 소홀히 하는 처신이겠다. 그런 우연 때문에 이념이 결정적으로 훼손될 수도 있으니까. '폭력의 자동화'는 변혁을 갈망하는 사회 이론가라면 깊이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아도르노가 여타의 사회 이론가와 다른 점은 바로 이 폭력의 문제에 대해 남다른 감수성을 지녔다는 데 있다. 그리고 또 이 문제를 성찰하면서 예술에 한층 더 집중했기 때문에 여느 사상가들과는 매우 다른 외관을 보이게 됐던 것이다. 예술은 사회적 폭력을 흡수하는 상징체계로 기능할 수 있다. 서구 시민사회가 그토록 예술에 공을 들여온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서구예술의 면모가 한국에서 아도르노 수용을 어렵게 만드는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화염병을 들고 나올 학생들이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 사회 현재의 우리 사회 분위기로 보자면, 이런 '안전지‘에서 아도르노가 읽히는 요즈음 현실을 그 자신은 어떻게 호기심이 발동한다. 아도르노가 희구했던 상황은 분명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아도르노는 한국적 수명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해줄까? 한국에서는 아도르노가 여전히 '문화적 현상이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처음 읽는 독일 현대철학 철학아카데미, 동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