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서양문화 C형)국내의 공공조형물(공공미술)의 사례를 들어, 공공미술(반포한강공원)

소개

과목명: 현대의 서양문화
주제: 국내의 공공조형물(공공미술)의 사례를 들어, 공공미술이 사회 속에 지닌 의미와 기능에 대하여 논하시오(30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공공조형물이란 무엇인가
1) 의미와 개념
2) 사회적 의미
2. 국내의 공공조형물과 그 의미 : 반포 한강공원
1) 세빛 둥둥섬
2) 반포대교 분수다리

Ⅲ. 결론

본문내용

지난 주말 선선한 가을 날씨에 반포 한강 고수부지에 다녀왔다. 한참 예전에는 사람이 이만큼 없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부쩍 많아지더니 그 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모양이다. 지어놓고 텅텅 비었던 세빛 둥둥섬은 불빛과 함께 강위에서 빛나고 있었고, 그 앞에는 그 주변을 강위에서 즐길 수 있는 작은 동그란 보트 같은 것도 있었다. 반포대교 분수로 이름을 알린 반포 한강 고수부지는 세빛둥둥섬과 함께 영역을 확장하여 이젠 잔디밭에서 사람들이 텐트를 쳐놓고 일주일을 마무리 하고 있었다. 나 또한 그곳을 거닐며 선선한 강바람을 쐬고 배달해주는 치킨을 먹고 주말을 마무리했다.
세빛둥둥섬을 건너며 한강의 야경을 바라보면 서울 도심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 싶은 생각마저 든다. 많은 사람들이 유럽 여행을 다녀오며 파리의 야경사진을 인스타그램(Instagram), 페이스북(Facebook) 등 각종 SNS에 업로드 하지만 서울처럼 아름다운 야경을 가진 곳도 세상에 별로 없으리라. 실제로 반포 한강 고수부지에는 외국인들도 많았고, 분수가 언제부터 나오는지 물어보며 사진을 찍어달라 하였다. 지역주민들의 생활공간 이었던 반포 한강 고수부지는 언젠가부터 서울시민의 명소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명소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반포 한강 고수부지가 이처럼 아름다워지기 시작한 것은 2008년이었던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한강르네상스 사업이 출발이었다. ‘한강’한강은 정말 넓고 큰 강이다. 선진국들의 수도에는 이처럼 큰 강이 있고 이 강들은 역사적으로 도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사람들이 살기위해서는 물이 필요했고, 강으로 나와 물을 얻고 물을 사용했으며 이곳에 사람들이 몰려 장사가 시작되기도 했다. 또한 런던에서는 강 주변으로 전염병 조사를 시작하며 근대 보건의 계기가 된 곳이 바로 강이기도 하다. 이처럼 강은 우리 삶과 밀접하다. 그렇기에 한강을 중심으로 내세운 프로젝트, 디자인 서울의 한 사업이었던 한강 르네상스 사업은 (후에 결과가 어찌되었든 간에) 적절한 출발점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VISIT SEOUL .NET –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세빛둥둥섬 참고
· 맬컴 마일스 (박상철 역), 미술, 공간, 도시, 학고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