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첼 카슨 <침묵의 봄> 독서 감상문

목차

1. 가장 인상적인 구절
2. 독서감상문

본문내용

바다가 있는 지방의 도시에서 자란 덕에 나의 어릴 적 밥상엔 늘 생선과 해산물이 올라와 있었다. 싱싱한 꽃게로 담은 간장게장, 노릇하게 구운 조기 구이, 새콤달콤한 미역무침 등 엄마가 해준 제철 해산물 요리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여전히 남아 있다. 하지만 요즘엔 해산물을 사먹기가 꺼려진다. 방사능, 선박 기름 유출 사고 등 더 이상 우리 바다가 안전하기 않기 때문이다.
바다 뿐 만이 아니다.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할 정도로 해마다 지구촌 곳곳이 오염되면서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비관적으로 보는 과학자들은 앞으로 지구가 기껏해야 50년 이상을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본다. 2050년경이 되면 석탄이나 석유 같은 화석연료가 모두 고갈되고 지구의 허파 노릇을 하고 있는 아마존 강 유역의 열대 우림도 모두 파괴 때문이라고 한다

<중 략>

그와 연관된 언론과 관료들은 카슨이 히스테리를 부리고 있으며 ‘빨갱이’ 라고 까지 매도했다. 하지만 카슨은 온갖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환경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숨기지 않았다. 개발 중심의 세계적인 흐름에 카슨은 홀로 용감히 반대 의견을 내놓았고, 과학자로써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타당한 근거와 논리도 제시했다.
결국 <침묵의 봄>이 출간하면서 1963년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환경문제를 다룬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고, 1969년 미국의회는 DDT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나아가 1972년 미국 환경청은 마침내 DDT 사용을 금지하기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대중적으로 환경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게 해주는 세계 최초의 환경 운동을 시작하게 하였다.
4)매년 듣고 싶은 새의 노래 소리
<침묵의 봄>은 맹독성 화학물질이 환경은 물론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쓴 아주 친절한 환경 도서이다. 우리가 사는 소중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없었던 40년 전, 과학과 환경에 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미래를 위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는 것은 정말 존경스럽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