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간호사 직무수행계획서(+면접 기출질문 포함)

소개

"삼육서울병원 간호사 직무수행계획서(+면접 기출질문 포함)"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 직무에 대한 이해
2. 직무목표
3. 수행방안
4. 수행계획
5. 결론 : 기대효과 및 제언
6. 면접 기출 질문 및 모범답안

본문내용

간호사는 단순히 병의 치료를 돕는 역할을 넘어, 인간의 삶 그 자체를 돌보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간호학을 공부하면서 “환자를 돌본다”는 말의 의미를 수없이 되새겼습니다. 삼육서울병원은 신체적 회복뿐 아니라 정신적·영적 치유를 중요하게 여기는 병원으로, 환자를 온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간호가 실현되는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병원에서 기술적인 간호뿐 아니라, 인간에 대한 진심 어린 이해를 실천하는 간호사가 되고자 합니다.
제가 간호사의 역할을 깊이 체감한 것은 3학년 때 내과병동 실습 중이었습니다. 당시 폐렴으로 입원한 고령의 환자분이 있었는데, 호흡곤란으로 인해 불안감이 매우 컸습니다. 처치가 끝난 뒤에도 계속 벨을 눌러 부르시며, “숨이 막힐 것 같다”고 호소하셨습니다. 당시에는 반복적인 호출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환자의 눈빛 속 두려움을 보며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불안’이 문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잠시 자리에 앉아 손을 잡아드리고, 호흡법을 천천히 함께 연습했습니다. 10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환자분은 “이제 괜찮다”며 편히 눈을 감으셨습니다. 그 순간 느꼈습니다. 간호는 약물이나 처치보다 먼저, 마음의 안정을 회복시키는 일이라는 것을. 이 경험은 제 간호 철학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삼육서울병원은 단순한 의료기술이 아닌,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간호를 실천하는 곳입니다. 이를 위해 간호사는 전문지식과 인성, 윤리적 판단력, 협업 능력을 두루 갖춰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역량을 실제 현장에서 갖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특히, 대학 시절 교내 호스피스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말기 암 환자분들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한 환자분이 “지금 가장 두려운 건 외로움이다”라고 말씀하셨던 순간이 잊히지 않습니다. 저는 의료진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손을 잡고, 함께 찬송가를 부르며 눈을 감으셨던 모습을 아직도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