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경찰면접 후기 및 출제 질문(개별, 단체면접)

소개글

서울경찰청 최종 합격자의 면접 합격 수기입니다.
면접장의 분위기부터 단체면접, 개별면접에서 나왔던 질문들과 다른 참여자들의 답변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해서 실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개별면접의 꼬리를 무는 압박질문에 대한 답변들도 담았습니다.
좋은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목차

1. 면접장 분위기
2. 단체면접
3. 개별면접-압박면접 문답형식
4. 마치며

본문내용

안녕하세요. 최종 합격자입니다.
최종면접 합격 후기 겸 제가 받았던 출제질문들 적어보겠습니다. 아시겠지만 단체면접과 개별면접으로 나뉩니다. 면접이 전체 시험에서 25프로 비중인데 5프로는 가산점이니 실질적으로 20프로 비중이라고 본다고 치면, 단체가 10점 개별이 10점정도로 분배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것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아무래도 체감상 개별면접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별면접에서 본인이 압박질문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압박질문이란 질문자가 수험생의 답변에 꼬리를 물고 계속 질문을 이어나가가거나 어이없고 황당한 질문을 하거나, 때로는 도발하는 식의 질문을 해서 수험생을 당황하게하고 이를 통해 수험생의 준비된 답변이 아닌 본모습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스킬을 말합니다.
저도 개별면접에서 압박질문을 당했는데, 처음 세 번째 질문부터 압박이 시작되더니 압박질문으로만 10분넘게 이어갔습니다. 다행히 크게 당황하지 않고 솔직하게 답변을 이어나간 것이 감점없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면접장 분위기
전체적으로 당연하겠지만 초조와 긴장된 공기가 꽉 채우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입고있는 정장과 넥타이, 손질한 머리를 자주 어루만지고, 스크립트 읽고 중얼거리기도 합니다. 얼굴은 다들 하얗습니다. 창백하기도 하고 비비크림 때문입니다. 머리도 대부분 전날 짤라서 깔끔합니다. 제품들을 발라 잔뜩 힘을 주고 있습니다. 어떤분은 누나껀지 여자친구껀지 비비크림을 너무 발라서 강시 같기도 합니다. 간혹 주변 지인중 먼저 합격한 사람껄 빌려서 경찰 넥타이를 메고온 사람도 있습니다. 중간중간 안내해주는 직원분들은 먼저 합격한 경찰 선배들일텐데 얼마나 부러워 보이는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