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간호학과 이화미래설계장학금 계획서 (400만원 지원)

소개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10페이지 이상의 분량)가 요구되는 이화미래설계장학금 계획서입니다. 계획서가 승인되고 면접을 본 뒤 중간보고서, 결과보고서까지 ㅇ제출하고 나면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수령하는 장학금 제도였고, 교수님의 추천서도 요구됩니다.
기타 증빙자료 없이 순전히 미래설계계획서의 내용으로만 지원자를 평가하는 장학금 제도인 만큼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계획이 짜임있게 쓰여져야 했었고, 면접에서도 계획서 내용을 기반으로 구체적 계획에 대해 질문을 받았었습니다. 간호학 전공으로써 추후 진로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작성한 자료입니다.

목차

1) 희망 진출 분야
2) 단기/장기 목표
3) 미래 설계 목표 설정의 동기
4) 미래 설계 실행계획 및 세부내용
5) 미래 설계 실행 결과

본문내용

현재 우리나라의 조산 분야는 매우 열악한 환경 속에 있습니다. 조산사 자격은 간호사 자격이 있어야 취득할 수 있으며 간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30만 명이 넘는 데 반해 조산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1만 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 또한 전국의 조산원은 30여 곳에 불과하며 조산사가 되기까지 수련 가능한 기관은 네 곳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의 조산 분야가 매우 양적으로 부족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개선을 위한 어떤 노력이 있었을지 궁금해져 그와 관련된 것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저희 과 선배님이시자 당시 국회의원이셨던 신경림 교수님께서 2011년 조산사 수가계약을 체결하여 4.2%의 수가인상을 이뤄내셨으며, 2013년 간호협회와 조산협회가 주관한 국회 토론회에서 조산수가체계 개선과 조산사 교육기관 확충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내세우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화가 배출한 인재로 인해 변화의 시작을 이끌어냈다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고, 여전히 처우개선의 필요성이 분명한 이 분야에 있어, 선배님을 뒤이어 변화를 이끌어내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현재 수많은 간호사들이 조산사의 길을 포기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자금의 부족입니다. 조산에 있어 제대로 된 수가가 부여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끊임없는 수가협상 이후에도 여전히 수가율이 충분치 않은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의 목표를 탄탄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을 살려 국내의 제도 개선을 이끌고 조산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조산사 양성 교육은 중요성에 비해 그 무게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본래 간호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년간의 수련을 받으면 조산사 자격시험을 응시할 수 있었지만, 현재 조산사 공급 부족으로 인해 수련 과정마저 없애자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된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