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 명·청 시대 동아시아 국제 질서·관계

소개

화이질서 속 조공과 책봉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하여 조선과 명, 청 시대 양국관계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큰 줄기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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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의 대청관계를 유화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었던 소현세자가 급서한 후 즉위한 효종은 대청 무력정벌을 시도하려는 강경책으로 북벌론을 결의하였으나, 경제력 군사력 부족, 여론의 반대로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1650년대 조선은 청의 출병요구에 두 차례에 걸쳐 나선정벌에 나서 인정을 받았고 청조가 중국 전토에서 세력을 완전히 확립하여 1680년대 주변지역까지 통치권을 확립하면서 대조선 정책도 안정되었으며 더불어 세폐(歲幣)도 완화되었다. 그러나 1712년 백두산 정계비의 설치시 조선의 소극적 태도에 청조는 일방적으로 국경을 설정하였다. 조선의 지식인들은 처음 청의 문화를 오랑캐의 문화로 보고 小中華로서 긍지와 명분으로 그 유입을 배제하기도 하였으나, 17세기 후반 이후 청조가 전통적인 중국 문화의 계승 발전자로서의 위치를 굳혀나가자 청조 문화를 수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18세기에 이르러서는 이용후생 측면에서 도입하기 시작하였고, 청을 통한 서양문화에의 관심도 커지게 되었다.

참고자료

· 하정식, 유장근 <근대 동아시아 국제관계의 변모> 혜안, 2003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22><한국사 32>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