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제주 한자의 이해 족보

목차

없음

본문내용

一 : 태초에는 태극뿐이었으니, 도는 일에서부터 세워지고, 천지가 분리되며, 만물이 化成된다.
일의 갑골문 자형은 일으로, 갑골문에서 일,이 삼, 사는 다만 가로 획을 쌓아서 이루어진 숫자일 뿐 허신의 해설처럼 심오한 뜻은 없다.
上 : 고이다. 고문에서는 상이다. 지사이다.
한 물체 위에 다른 한 물체가 있음을 뜻하는 지사자이다.
示 : 하늘에 드리워진 형태로서 길흉을 볼 수 있어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따르며 일, 월, 성 세 가지가 드리워진 것이다. 천문을 관측해 계절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示는 神事이다.
갑골문의 자형은 로, 신주의 형상이다. 그러므로 설문의 일월성이 드리운 것이라는 뜻과는 다르며, 자형도 다르다. 금문의 자형은 으로, 획이 점차 변화되어 소전과 같이 되었다. ‘시’는 신주를 그린 것이기에 시를 따르는 글자들의 본의는 모두 조상들에 대한 숭배 혹은 신, 제사, 길흉화복 등과 관련된다.
三 : 천지인의 도를 뜻하는 것이다. 숫자 삼에서 왔다.
갑골문의 자형은 소전과 같으며, 세 개의 가로획을 쌓은 것으로서 숫자 3을 뜻하는 것으로, 천지인의 도리도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전국, 진한시대 사람들이 철학관념을 부여하여 천지인의 이치가 이루어진 것이다.
王 : 천하가 모두 그에게 귀속된다. 종중수가 이르기를 “옛날에 문자를 만든이는 삼 획을 긋고 가운데를 연결한 것이 왕이라 했다. 삼자는 천지인이고 이 세가지를 관통한 자가 왕이다.”라고 하였다. 공자도 “하나로 셋을 꿰뚫은 것이 왕”이라 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