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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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접종을 출생 후 바로 하지 않는 이유는 모체이행항체와 관련이 있다. 모체이행항체란 개는 분만 직후 일반 비유기 젖보다 더 진한 형질의 젖을 분비하는데 이를 ‘초유’ 라고 하며 초유에는 모견이 살아오면서 체험한 질병에 대한 면역 물질과 백신 접종에 의하여 형성된 면연 물질이 내포되어 있어 이를 모체이행항체하고 부른다. 또한 그 항체의 수준을 계수화 시켜 놓은 것을 항체가 라고 한다.
모체이행항체는 ‘수동 면역’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노력이 아닌 젖을 통한 항체 획득이기 때문이다. 그 반대로 백신에 의한 항체 형성은 바이러스의 체내 증식에 의하여 형성된 항체라고 하여 ‘능동 면역’ 이라고 한다.
모체이행항체의 특징은 질병 별로 항체가 수준이 달라 반감기에 의하여 어떤 질병은 방어 항체가 수준 이상으로 남아 있는 데 비하여 어떤 질병은 이미 방어 항체가 수준 이하로 저하되어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감염이 되고 일반적으로 충분한 항체를 소유한 모견의 초우를 충분히 먹은 자견의 경우라 하더라도 생후 주수가 늘어나면서 모체이행항체가 소실되어 생 후 12주가 넘어가면 완전 소실되어 면역 공백이 생기게 된다.
이에 따라 개체에 따른 모체이행항체 소실 시기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젖을 떼는 6주 이후부터 예방 접종을 시작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대부분 방어 항체가 수준 이하로 모체 이행항체가 소실되기 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참고자료

· 김옥진(2023).반려동물학.파주:형설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