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인복지 이웃에 발달 장애 여성 노인 분이 한 분 계시는데, 말이 어눌하고 글을 읽을 줄 몰라서 몇 번 공과금 납부 등의 도움을 드린 적이 있었다. 김영자(가명) 씨는 올해 61세로 가족의 도움 없이 혼자 지내고 있다. 경증장애인으로 어렸을 때 적절한 발달장애인 교육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았다면 일반인과 다름없이 잘 살았을 테지만 60년 전만 하더라도 발달지체장애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고 지능이 좀 모자란 아이 취급을 받으며 제대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다. 영자 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생계를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