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령왕릉 무령왕릉은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한 백제 25대 무령왕 부부의 묘이다. 1971년 송산리 고분군 배수로 공사 중 발견되었으며, 완전한 형태로 발견되어 삼국 중 무덤에 묻힌 주인공을 확인할 수 있게 된 최초의 왕릉이다. 무령왕릉은 중국 남조(양나라)의 영향을 받아 연꽃 등 우아하고 화려한 백제 특유의 무늬를 새긴 벽돌로 무덤 내부를 쌓았다. 무령왕과 왕비의 지석(매지권, 도교적 성격)이 발견되었으며, 관의 재료는 일본산 금송이었다. 부장품으로는 금관, 금팔찌 금귀고리 등 세공품과 도자기, 석수(진묘수, 돌짐승) ...

1. 웅진 천도 5세기 후반 백제는 고구려 장수왕의 공격으로 수도 한성을 비롯한 한강 유역을 상실했습니다. 개로왕이 사로잡혀 죽고 그의 아들 문주왕이 수도를 웅진성(현재의 공주)으로 옮겼습니다. 이후 중앙 귀족들 간의 권력다툼으로 왕권이 쇠약해지고 국력이 약화되었으며, 동성왕은 신라 왕실과 혼인관계를 맺어 고구려의 침략에 대항했습니다. 2. 무령왕의 개혁과 부흥 무령왕은 중국 남조의 양과 국교를 맺고 문화 교류를 활발하게 했습니다. 지방의 요지인 담로에 왕족을 파견하여 지방 통제를 강화했으며, 당시 22개의 담로가 있었습니다. 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