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식 민주주의와 다양성으로의 회귀
2025.11.15
1. 깊은 멕시코와 상상의 멕시코
기예르모 본필 바타야는 멕시코를 두 가지로 구분한다. '깊은 멕시코'는 메소아메리카 문명의 존속으로서 원주민 공동체에 의해 유지되어온 진정한 멕시코이며, '상상의 멕시코'는 에스파냐 식민지배부터 현재까지 서구 유럽식 문명 프로젝트에 예속된 허구의 멕시코다. 깊은 멕시코는 자급자족 경제, 호혜성의 원칙, 카르고 시스템 등 메소아메리카 고유의 문화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수세기의 억압에도 불구하고 원주민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왔다.
2. 원주민 공동체의 문화적 특성
원주민 공동체는 자급자족을 지...
202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