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이 책은 그레이스 M. 조가 어머니 군자의 삶을 통해 한국전쟁, 이민, 정신질환 등의 주제를 탐구한 회고록이다. 저자는 어머니의 생애를 따라가며, 음식이 기억과 정체성을 매개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특히 전쟁과 이민이 개인과 가족에게 미치는 깊은 상처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군자는 1941년 한국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었다. 전쟁 후 생계를 위해 미군 기지촌에서 일하게 되었고, 이후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심리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되며, 결국 조현병 ...
202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