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선대 한국사
광해군은 조선의 제15대 왕이자 인조반정으로 인해 권좌에서 쫓겨난 국왕이다.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그를 '난정을 일삼다가 폐위된 폭군'이자 '혼주(昏主)'로 보는 반면, 다른 이들은 그를 '명청교체라는 격변 속에서 현명한 외교를 펼쳤지만 당쟁에 희생된 군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그의 공과를 분리하여 평가하는 시각도 있는데, 외교 분야에서의 업적은 '빛'으로, 내정에서의 실정은 '그림자'로 보는 것이다.
광해군의 생애에서 임진왜란은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왜란 발발...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