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신과 내가 함께하는
1.1. 영월의 역사와 문화
1.1.1. 영월 개관
고려때 이름 높았던 학자 정추가 읊은 대로 "칼 같은 산들은 얽히고 설켜 있고, 비단결 같은 냇물은 맑고 잔잔한" 영월땅은 백운산·두위봉·태화산·운봉·구룡산들이 높이 솟아 영월을 둘러싸고, 이들 산 사이에서 흘러 나온 주천강·평창강·하동천이 심한 굴곡을 이루며 군내 곳곳을 어루만진다. 영월땅은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으며,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고구려·신라가 치열한 힘 대결을 벌였고, 고려 때에 이르러 '편안히 넘어가는 곳, 영월(寧越)'이라는 ...
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