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취의 개요
1.1. 마취의 정의 및 역사
마취란 의식과 감각을 차단하여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진료 행위이다. 마취의 개념은 18세기까지는 단순히 감각의 소실만을 뜻하는 용어로 쓰였으나, 19세기에 에테르를 사용하여 마취에 성공하면서 의식의 소실까지 포함하는 의미로 확장되었다.
마취의 역사는 고대부터 존재했는데, 수천 년 전부터 알코올, 아편, 대마초 등을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었다. 4세기 BC 고대 그리스의 의사 디오스코리데스는 만드라고라 뿌리를 사용하여 수술 중 통증을 줄이는 방법을 기록했다. 이...
202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