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프로차스카와 디클레멘트의 범이론 모형(TTM)
1.1. 개요
범이론 모형(TTM, Transtheoretical Model)은 프로차스카와 디클레멘트에 의해 개발된 모형으로, 심리적 이론의 역동성을 행위 변화에 적용하여 건강행위의 변화과정을 설명하는 통합적인 모형이다. 이 모형은 개인이 어떻게 건강행동을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행동 변화의 과정과 원칙을 제시한다. 범이론 모형은 의사결정균형 이론과 자기효능감 이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변화단계와 변화과정의 두 가지 주요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변화단계는 무관심기, 계획단계, 준비단계, 행동단계, 유지단계의 5단계로 구성되며, 변화과정은 인지적 과정과 행동적 과정으로 구분된다. 범이론 모형은 개인의 행동 변화 과정을 단계별로 이해하고, 해당 단계에 맞는 적절한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행동 변화를 돕는다.
1.2. 범이론 모형의 기반이 된 이론들
1.2.1. 의사결정균형 이론
의사결정균형 이론은 개인이 행동 변화에 대해 지각하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요인들의 균형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개인은 행동 변화에 대한 이점과 비용을 고려하여 의사결정을 내리게 된다.
행동 변화에 대한 이점은 긍정적 요인(이득)으로, 개인이 변화된 행동을 통해 얻게 되는 혜택이나 장점들을 의미한다. 반면 부정적 요인(비용)은 행동 변화에 따르는 노력, 시간, 금전적 지출 등의 대가들을 말한다.
행동 변화에 대한 이점과 비용이 균형을 이루고 있을 때 개인은 행동 변화를 실천하게 되지만, 비용이 이점을 압도할 경우 변화를 시도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행동 변화를 위해서는 개인이 지각하는 긍정적 요인을 강화하고 부정적 요인을 감소시켜 의사결정균형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의사결정균형 이론은 특히 계획 전 단계와 계획 단계에서 행동 변화를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 개인이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변화를 고려하는 초기 단계에서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의 균형 상태를 파악하고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1.2.2. 사회인지이론의 자기효능감
사회인지이론의 자기효능감은 어떤 상황에 대해서 목표달성을 하기 위해 수행에 필요한 행동을 수행하고 조직하는데 대한 개인적인 능력의 판단과 기대로, 개인이 긍정적인 행위를 계속하거나 문제행위를 안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신념이 영향을 미친다"이다.
반두라의 사회학습 이론에서 발전된 것으로, 사회인지이론에서는 개인의 지각과 행위간의 관계를 중재하는 동기요인으로 자기참조적 사고를 제시하는데, 이 자기참조적 사고가 바로 자기효능감을 말한다"
즉, 자기효능감은 개인이 특정 상황에서 자신의 수행 능력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념이자 기대로, 이를 통해 개인은 긍정적인 행동을 지속하거나 문제행위를 억제할 수 있게 된다"
1.3. 구성요소
1.3.1. 변화단계
범이론 모형(Transtheoretical Model, TTM)에서 변화단계는 총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계획 이전 단계(pre-contemplation stage)는 향후 6개월 안에 행위 변화를 시도할 의도가 전혀 없는 단계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저항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이 단계에 속한다. 이들에게는 변화의 이익을 강조하고 압력이 적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계획 단계(contemplation stage)는 향후 6개월 이내에 변화할 의지는 있지만 아직 행동으로 옮기지 않은 단계로, 변화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는 이어지지 ...